인디뮤지션 멜로망스(Melomance)가 대세 듀오로 떠오르며 팬들이 교회를 다닐지 고민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2017 멜론뮤직어워드(MMA) 인디 부문의 ‘올해의 인디상’을 수상한 멜로망스는 앨범에 ‘참 아름다워라’, ‘오 신실하신 주’ 등의 찬송가를 수록곡으로 두며 이들의 신앙을 조금씩 드러내 왔다.
서울예술대 캠퍼스 기도모임으로 시작된 국내 워십밴드 제이어스(J-US) 출신이 보컬리스트 김민석은 4일 “밤에 불이 꺼진 교회가 나는 꽤나 좋아. 어둠 속 어딘가에 그분이 숨어계실 거 같아”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같은 신앙을 가진 팬들은 “에이맨”, “God Bless You”, “할렐루야”, “밤에 불 꺼진 교회는 무서워”, “항상 함께 하시죠”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일부 신앙이 없는 팬들은 ‘그분’이 누군지, 또 교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교회를 다니려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멜로망스는 미니앨범 ‘Sentimental’로 데뷔해 가요계에 첫 발을 들였다. 꾸준한 음반을 발표,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