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봄철에 가장 많아....
▶후유증 예방위해 한의원, 의료기관에서의 빠른 치료가 필수
봄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식사 후에는 졸음을 참을 수 없어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잘 안 되어 위가 항상 묵직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을 일반적으로 춘곤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주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자주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으로 불린다.
춘곤증 때문에 봄철이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 사고율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 사고율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발생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총 1만2539건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566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이 4.51%나 되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율 2.58%보다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졸음운전은 특히 봄 나들이 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새벽 2시와 점심시간 이후 14시~18시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졸음운전은 2~3초의 짧은 순간일지라도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수십 미터를 질주하는 것과 같기에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에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졸음운전의 특성상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로 인해 중앙선침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에서 5.7%에 불과한 중앙선침범사고가 졸음운전사고에서는 19.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거리 운행 시 졸음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전체사고에서 13.1%에 불과한 화물차사고가 졸음운전사고에서는 20.3%나 차지하였다.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부상자도 많이 발생하는 졸음운전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발생 2~3일 이후에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자동차보험진료가 가능한 한의원이나 의료기관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서울 홍제동의 하니카네트워크 서대문홍제역점 김충희 원장(사암으뜸한의원)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경위에 따라서 두통이나 허리통증, 관절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한의원에서는 한약이나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여 후유증을 예방한다."고 전했다.
교통사고 통증치료, 후유증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의원 및 의료기관의 야간진료나 한약 및 치료법 등의 정보를 확인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