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기아대책, 학교폭력예방뮤지컬 후원 협약식 진행
지난 5월 1일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지난 3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기아대책 사옥에서 미래키움프로젝트-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엔은 학교폭력예방뮤지컬 운영비 3,350만 원을 후원하고, 자사 교육 교재에 뮤지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성나눔뮤지컬 ‘어사 박문수 출두요!’는 2015년 기아대책이 극단 ‘아름다운세상’과 함께 만든 창작 뮤지컬로, 초등학생인 주인공들이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과 화해하는 이야기를 통해 존중, 배려,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다. 기아대책은 ‘어사 박문수 출두요!’를 통해 52개 초등학교, 1만 4000여 명을 교육했으며, 올해는 20개 초등학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이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기 바란다”며 “두 기관의 전문성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1∙2학기에 서울과 경기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 신청을 받는다. 이중 선정된 20개 학교에는 어린이극단 배우들이 직접 방문해 강당, 교실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선정된 모든 학교에는 미래엔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증정한다.
한편, 기아대책은 2015년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글로벌시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연간 약 10만 여 명을 대상으로 나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기아대책 글로벌시민교육은 학생들이 겸손과 책임감으로 지구촌 이웃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Servant Leader)’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