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화재로 집 잃은 청각장애인 긴급지원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천재지변 등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 대한 사례 연중 수시로 접수받아

▲지난 3월, 화재로 전소 된 정 씨(65, 청각장애)의 자택. ⓒ한국장애인재단

▲지난 3월, 화재로 전소 된 정 씨(65, 청각장애)의 자택. ⓒ한국장애인재단

▲화재 이후 정 씨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한국장애인재단

▲화재 이후 정 씨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이 지난 5월 2일(수), 화재로 집이 전소된 청각장애인 정모 씨(65)에게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지난 3월, 원인불명의 화재로 거주 공간을 한 순간에 모두 잃은 정 씨를 사례를 확인한 충남 태안군 이원면사무소(윤의상 면장)의 요청에 따라 재단의 심사 후 결정되었다.

화재 이 후, 정 씨는 거주할 곳이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며, 척수 질환 중 하나인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추간판장애로 근로 능력이 없어 정부 보조를 통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 씨 부부(가운데)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오른쪽)과 이원면사무소 윤의상 면장(왼쪽). ⓒ한국장애인재단

▲정 씨 부부(가운데)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오른쪽)과 이원면사무소 윤의상 면장(왼쪽). ⓒ한국장애인재단

▲정 씨 부부의 긴급 거처인 주거용 컨테이너를 점검하는 한국장애인재단, 이원면사무소 관계자. ⓒ한국장애인재단

▲정 씨 부부의 긴급 거처인 주거용 컨테이너를 점검하는 한국장애인재단, 이원면사무소 관계자. ⓒ한국장애인재단

이에 재단은 정 씨 부부의 거처 마련이 시급함을 확인하고, 주거용 컨테이너 구입을 위한 긴급지원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원면사무소에서는 정 씨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협의하였다.

한편, 한국장애인재단의 긴급지원사업은 천재지변 또는 그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 대한 사례를 연중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