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동맥관개존증 앓는 장애아동 위해 사용
배우 진태현이 5월 9일(수)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브릿지 라이딩’을 진행했다. 브릿지 라이딩으로 마련된 1천3백만원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동맥관개존증을 앓는 장애아동 서예은(생후 5개월)양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브릿지 라이딩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리(Bridge)가 되어준다’는 의미로, 자전거와 기부가 결합된 새로운 나눔 캠페인이다. 평소 자전거 애호가로 알려진 진태현은 2016년 가을부터 개인 SNS를 통해 브릿지 라이딩 참가자를 모집, 함께 라이딩 완주 후 모아진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이날 라이딩에는 진태현을 비롯, 평소에도 브릿지 라이딩에 참여해왔던 라이더 8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봉은사역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출발, 경기도 성남시 미금역 인근을 기점으로 탄천을 따라 왕복 코스로 라이딩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라이딩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외에도, 라이딩에는 함께하지 못했으나 나눔에 뜻이 있는 사람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진태현은 “18년동안 배우생활을 하며 TV와 영화 등에 얼굴을 비추다보니 조금이나마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생겼다. 이 영향력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생각에 브릿지 라이딩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릿지 라이딩은 계속될 예정이다. 즐겁게 운동도 하고 의미있는 기부도 하는 일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나 수술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진태현 홍보대사를 비롯, 도움이 시급한 저소득 장애아동을 위해 함께 라이딩과 기부에 나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배우 박시은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의 ‘부부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진태현은 브릿지 라이딩 외에도 밀알복지재단의 온라인 아동결연 캠페인, 시리아난민 지원 캠페인 등에 동참하는 등 꾸준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베이직교회 담임 조정민 목사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