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더불어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다. 노웅래 의원과 40표차로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임기를 마감하게 된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957년생 나이 61세로 고향은 전라북도 고창이다.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20대 인천 부평구 을 국회의원으로 학력은 동국대 행정학 박사이다.
대우자동차에 입사하다가 노동조합 민주화 투쟁을 벌였다. 2001년부터는 시민운동을 주도했고, 2002년 무렵에 유시민을 만나 개혁국민정당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당시 노무현 후보 당선에 일조를 하게 된다. 이후, 개혁국민정당이 열린우리당에 합류할 때, 같이 입당,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부평구 갑 지역 출마를 노렸지만, 문병호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하면서 출마를 접었다. 이후, 이해찬 총리 임명 당시 총리실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총리실 비서관으로 임용되었고, 이해찬 총리가 사퇴한 후에는 한미 FTA 지원단장으로 임명되어 참여정부에서 계속 활동했다.
홍영표는 2015년 조부의 친일행적을 고백했다. 그는 조상의 친일파 행적을 부정하지 않고 잘못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민족 앞에 당당할 수 없는 친일후손"이라며 조부의 친일행각에 대해 공개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