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가 10일 미혼모 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기부 협약식 및 사회공헌기금 7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천 배우 김성은,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지원된 '365베이비케어키트'에는 기저귀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물품들이 포함 됐다.
김성은은 "매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년 5월 10일은 한부모가족의날, 11일은 입양의 날로 KB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하게 미혼모 가정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한 금액은 올해 70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원이다.
365베이비 케어 키트는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미혼모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365 베이비 키트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