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관내 근린공원 등에 자살예방 표지판 설치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하는 우리가 있습니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표지판.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표지판.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성북구자살예방센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생명존중 인식 향상을 돕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자, 5월 15일 성북구 관내 근린공원 등지에 생명사랑표지판을 설치했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는 2012년 성북구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한 이래, “경제적·신체적·관계적 문제 등으로 삶의 위기를 겪어 자살예방상담을 받고자 하는 지역주민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살만이 삶의 문제에 마침표를 찍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여 죽음을 계획하는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 표지판을 상담 연계 매개체로써 작용하게끔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하는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희망 메시지가 적혀있는 생명사랑표지판은 성북근린공원·개운산공원·북한산생태숲·오동근린공원 내 총 10곳에 설치되었으며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가 적혀 있어 삶이 힘겨울 때 언제든지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표지판.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표지판.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표지판 설치에 동참한 지역주민봉사자 마음돌보미는 “아무도 모르게 혼자만 앓고 있는 문제들로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명사랑표지판을 통해 상담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성북구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생명사랑표지판을 보며 자신과 주변에 있는 가족, 이웃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생명사랑문화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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