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어린 나이때 남자친구 수발도 들겠다" 생각, "엄마가 롤모델"

윤혜진 기자   |  
▲정려원 ⓒSBS
▲정려원 ⓒSBS

2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정려원은 사랑과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려원은 "한때 불같은 사랑을 했었다"며 "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사랑을 먼저 찾았다"고 남자친구에 대해서 고백했다. "저 사람의 엄마, 아빠, 키우는 개까지 수발을 평생 다 들겠다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안하던 제가 엄마한테 얘기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더니 엄마가 '사랑은 구걸이 아니다 사랑은 같이 하고 받는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그 때 그 마음을 끊었다고 했다.

정려원은 "전 엄마가 롤모델"이라며 "저희 아버지가 노래,기타치는거 좋아하시고 시 쓰시고 그래서 엄마가 처음에는 너무 재밌어서 결혼했는데 엄마를 많이 힘들게 했다"고 했다. "아빠가 엄마를 힘들게 많이 하니까 엄마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믿음으로 극복하셨구나"며 "여기다 하나님 믿어"라고 깜짝 발언했다.

한편, 정려원은 나이 1981년생으로 38세이다. 나이 12세때 호주로 이민을 갔으며 한국에 잠시 여행을 왔다가 길거리 캐스팅되어 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배우로서 거듭났다. 최근은 '기름진 멜로','마녀의 법정'에 출연했다.

정려원은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매일 아침마다 영어로 잠언서 한 장을 썼다고 했다. 정려원은 "그땐 영어도 잘 모르고 성경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매일 투덜투덜 대고 화내면서 썼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 나는 엄마의 흔들리지 않던 그 견고함, 신실함에 너무 감사하다"고 부모님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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