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이자 원헌드레드, 딜리버 소속그룹으로 가수로 활동하는 가수 이정규. 그는 지난해 5월부터 특별한 만남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이름은 <어서와 프로젝트>. “바른 부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크리스천 넌크리스천을 불문하고 ‘아기가 있는 가정’, ‘신혼부부’ ‘결혼 전 커플’, ‘솔로’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교제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시즌2를 진행 중이다.
“한 친한 동생이 저에게 그런 말을 해줬어요. ‘형! 위기 청소년들의 부모님들이 100%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 100% 위기 청소년들이 나와요.’ 굉장히 뼈 있는 말이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은 ‘부부’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다음 세대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다는 그는 지난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정규의 꿈: 부부캠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저는 다음세대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개그맨으로 가수로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어찌됐건 다음세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중 하나예요. 그래서 공부도 했죠. 부부상담.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나니 나오는 결론은 이거였어요. ‘아이들이 바뀌려면 부모가 바뀌어야 되는구나.’”
그리고 이 결론이 <어서와 프로젝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어서와 프로젝트>를 하며 많은 커플과 부부를 보며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커플들이 있는가 하면 잘 사는 커플도 많았다고 한다. 이어 “저는 지금 꿈을 던지고 있는 중”이라며 좋은 강사로부터의 배움, 아이를 낳은 후의 소통, 상담, 아이를 낳은 후에도 뜨거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부부캠프”를 열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글은 성경구절로 마무리 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들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 (막12:31, 쉬운성경)
한편 이정규는 지난 2015년 박지현과 결혼해 딸 이진리를 두고 있다. 현재 이정규는 뮤지컬, 연극 배우, 특강강사, 음악 감독, 작사작곡가 등으로 활동 중이며 매주 금요일 늦은 저녁 7시부터 8시, 신촌 아웃백 앞에서 인디음악으로 버스킹 공연 [WELL]의 MC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