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 앤디 해리슨 목사 메시지
40주년을 맞은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8월 17일 '2018 플래닛쉐이커스(Planetshakers) 라이브 인 서울(2018 Planetshakers live in Seoul)이 성황리 개최됐다.
6500명 수용 가능한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날 집회는 빈 자리 없이 가득 찼고, 좌석을 넘어 스탠딩한 사람들이 가득했다.
새로운 워십의 모델로 조명받고 있는 플래닛 쉐이커스의 ‘하이테크 워십(high-tech worship)’은 당연 돋보였다. 화려한 영상과 강렬한 무대 디자인, 조명 효과 그리고 빠른 비트의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드럼, 일렉트릭 사운드는 청년들의 마음을 열었고, 이후 플래닛쉐이커스는 치유기도를 인도하기도 했다.
메시지는 플래닛쉐이커스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앤디 해리슨 목사가 전했다.
앤디 해리슨 목사는 “우리는 지금 함께 예배 드리고 있지만 오늘 이 자리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옳지 않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올바른 관계에 있길 원하신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그저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하신 것도, 그냥 예배 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도 아니”라며 “바로 우리 죄를 대속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길을 여신 것이고, 우리가 영생을 얻을 길을 여신 것”이라고 했다.
앤디 해리슨 목사는 “성경에서 예수님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다”며 “사람들의 칭찬과 인기, 다른 사람의 관계 등은 우리 마음을 채울 수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지음 받았다. 생명은 예수님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말하겠다. 제가 처음 교회에 간 것은 하나님을 만나러 교회에 간 것이 아니었다. 캐서린이란 여자애 때문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며 10대 시절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일을 간증했다.
그는 “사람들이 손을 들고 찬양하고, 어떤 사람을 울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이 나만 모르는 걸 알고 있는 거 같았다. 그 순간 하나님과 내가 떨어져 있는 걸 알았다. 난 죄악 가운데 살았다. 거기에 더해 내가 노력해도 하나님과의 관계, 이 거리를 좁힐 수 없단 걸 깨달았다. 노력하면 할수록 그건 더 큰 죄악을 가져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나는 예수님에 대해 듣게 됐다. 내가 하나님께 갈 수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오셨다”며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길 바란다며 함께 기도했다.
이날 집회 장소를 제공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40주년 특별 집회를 마련했다. 특별히 선교 130주년, 한국 교회는 세 가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말씀과 기도, 찬양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 여러분들이 말씀과 기도 은사, 찬양을 계승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길 바란다. 오늘 이 자리 모든 이들에게 생명, 사명, 은사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축복했다.
한편 플래닛쉐이커스는 지난 1997년 호주 멜버른의 플래닛쉐이커스 교회에서 시작된 크리스천 워십밴드로 호주 시드니의 힐송(Hillsong)과 함께 글로벌 워십을 이끌고 있는 양대 축으로 손꼽히고 있다. ‘Nothing is impossible’, ‘예수 아름다우신’, ‘Turn it up’ 등의 찬양으로 이미 국내 많은 크리스천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워십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