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평 건강찜질카페 박천림 장로
양평 아신역에서 차로 5분 거리, 산세가 멋지게 펼쳐진 전망 좋은 곳에 특별한 카페가 있다.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이곳 카페의 이름은 “건강찜질카페”. 이미 양평에서는 힐링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 찜질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몸의 힐링 뿐 아니라 마음의 힐링까지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4년 전, 카페를 열고 지친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준 박천림 장로를 만났다.
박 장로는 앉아서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둘째 아들이 6개월 반 만에 나와서 인큐베이터에 1년이 넘게 있었어요. 아들이 인큐베이터에서 나오면 살려보려고 그동안 이곳저곳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유명하다는 분들도 많이 만났지요. 그렇게 견문을 넓히면서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 대체의학을 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1년 2개월 만에 아들을 만났지요.”
“그동안 창세기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했어요. 특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부분을 읽으며 ‘왜 하필 제일 하찮은 발을 씻기셨을까’ 궁금증이 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발 마사지를 하는데 우리의 발이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발의 혈액, 림프, 신경, 경락 등이 온몸과 연결돼 있고, 발가락과 발 안에 굉장히 귀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박 장로의 아들은 여러차례 수술을 받았고, 병원으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박 장로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고쳐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한 번도 흔들려 본 적이 없었다고.
박 장로는 “수술을 하는 의사의 손길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길 기도했다. 나중에는 교수님들도 ‘아이가 어떻게 이렇게 좋아질 수 있느냐’고 놀라더라. 그동안 재활치료, 대체요법 치료를 많이 했는데, 현재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은 어떤 아이보다 건강하게 잘 뛰어놀면서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아들이 치료를 통해 살아나면서, 많은 이들을 살릴 수 있는 도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4년 전부터 시작한 것이 바로 이곳 찜질카페다. 둘째의 작은 발을 마사지하면서, 동시에 온열요법을 시작한 것이 이 사업을 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박 장로는 무엇보다 발이 우리 생명의 마스터키라고 강조했다. 발에는 그 사람의 신체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이 들어있으며, 발을 소중하게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모든 중심을 잡아주는 이 발이 굉장히 소중합니다. 그리고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에 있기도 합니다. 발이 건강하면 신체가 건강합니다. 그래서 찾아오시는 분들의 발의 상태를 파악한 후 건강 상담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이곳 찜질카페의 강점은 특수제작된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여주에서 의료기 공장을 직접 운영 중인 박 장로는 “좋은 재료를 첨가해서 의료기를 제조하기 때문에 일반 의료기와 굉장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일반 의료기는 판매를 위해 단가를 맞춰서 제작하지만, 생명을 살리는 사역을 위해 특수제작을 한다고 한다. 특히 카페의 장점은 블랙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온열치료와 저온 찜질방이다. 블랙다이아몬드는 빛과 열을 효과적으로 모아주고, 전기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를 인체에 깊이 전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온열요법만으로 몸속 찌꺼기를 배출하고 해독해준다.
“실제로 체험해 본 고객분들은 효과가 정말 다르다고 하세요. 의료기의 모양은 똑같지만그 안의 재질에 따라 몸에 전달되는 비율이 다르고 노폐물, 독소가 빠져나오는 비율도 다릅니다. 특히 암환자 분들은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는데, 이곳의 전신 찜질이나 고주파를 못잊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실제로 암환자 분들이 많이 오셔서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일반 병원에서는 암 부위 위주로 진행하는데 저희는 암이 전이될 수 있는 부위도 고주파 치료를 해드립니다.” 박 장로의 말이다.
“전도로 하나님 마음 시원케 해드리고파”
“소규모 창업 도와 복음 전파에 힘쓸 것”
찜찔카페가 생명을 살리는 전도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박 장로에게는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
얼굴이나 발마사지 등 피부 케어를 하다보면 스킨십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린다. 온열치료도 따뜻한 열이 들어가면 세포가 열리고 마음도 열리게 된다고.
박 장로는 “점점 전도가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불신자들이 많이 오가는 현장에서 이들을 전도하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전도된 한 분은 집사님이 되셨다. 이렇게 믿음의 가족들이 생기고 있다. 또 믿는 분들과 함께 협력해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라고 간증했다.
그러면서 “복음은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전하는 것이지 강요하는게 아니다. 요즘은 신비주의적으로 낫는다는 분들도 있는데 사람들이 잘 믿지 않는다. 부담스러우면 가기가 싫어진다. ‘원장님 좋아서 가는데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해요’ 이런 마음이 있어야 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박 장로는 은퇴한 목회자들을 위한 소규모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전도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리고 중보기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교회 사모님이나 목회자분들이 퇴직하고 나면 할 일이 많이 없으세요. 은퇴 자금도 없고, 이전과 같지 않습니다. 작은 프랜차이즈로 사업하고 싶은 사모님들도 많아요. 30평 정도 소규모로 카페를 오픈하시면 간접적인 복음 전파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발의 상태를 통해 몸의 건강을 파악하는 것이나 몸 순환의 원리를 알려드리면 마사지는 되게 쉬워요. 원리가 굉장히 간단합니다. 저처럼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고 싶어요. 9월 중순부터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전도와 생명 구원을 원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든지 오셔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목회자 분들이 살아야 현장도 살고 불신자들의 전도도 이뤄집니다. 지금은 전도가 너무 시급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강팍해지고 있어요. 하나님 앞에 깨어있는 저라도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쓰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많은 중보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제가 영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교만해지지 않도록, 늘 겸손한 자리에서 품어주고 안아주고 섬길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031-775-8490 (www.양평힐링.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