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공항에 마중나온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김여정 등이 화제이다.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은 이전 남북정상회담에도 참여했다. 그녀는 당 선전선동부 소속 제1부부장으로 있다. 30살 나이에 정치국에 진입했다는 것은 북한 노동당 정권에 없었던 일이다.이에 김정은 다음으로 사실상 2인자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제관계학 석사 이성주씨는 김여정에 대해 "김정은과 김여정은 어린 시절을 스위스에서 함께 보냈기 때문에 둘의 사이는 각별하며 김정은이 김여정을 가장 신뢰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정은 부인 리설주는 나이는 1989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30세로 김정은보다 5살 연하다. 리설주는 북한 명문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 학사를 졸업했다. 지난 2009년 김정은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자녀를 출산했으며 이후 2013년에 둘째를 2017년에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북한 예술단을 이끄는 현송월 단장은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발탁되었다. 현송월 모란봉 악단 단장은 김정은의 과거 애인이라는 설도 있다. 지난해 조선노동당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오를 정도로 김정은의 신임이 두텁다. 가수 출신으로 노동당 핵심 보직에 임명된 전례가 없고 나이 40중반에 파격적인 발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