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쇼 출연한 로렌 데이글, 비판 일자 적극 반박
미국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CCM 가수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이 동성애자로 유명한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쇼에 출연한 것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이글은 자신의 엘렌쇼 출연 이후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데이글은 지난달 24일 엘렌쇼에 출연해 CCM 곡을 불렀다. 데이글은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 많은 이들이 이를 비판했다. 대부분은 “엘렌이 레즈비언인데 왜 그 방송에 나갔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데이글은 현지 기독교 언론인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교회 밖으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부르심에 대해 여전히 진실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성경은 세상으로 나가서 그분께 사람들을 이끌어오라고 말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주신 대사명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에 넣어주신 가장 순수한 것이 무엇이지, 이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WAY-FM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접근해도 되는 사람과 그래선 안 되는 사람을 갈라놓으면 안 된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라며 “난 삶의 모든 답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분명한 한 가지는 내가 친절하게 대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내가 사랑하고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선택할 수 없게 되어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발매된 데이글의 신곡 ‘Look Up Child’는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 카디비 등을 제치고 빌보드차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