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 영화 ‘파파 오랑후탄’의 주연 배우 염광호가 재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약 한달만의 행보이다.
팍스로열 소속사는 “배우 염광호가 22일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을 확정지었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기독교 작품’ 배우로는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염광호는 연기자 특별초대 형식으로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청룡영화제가 한국 영화계 최고의 그랑프리인 만큼, 한해의 영화적 성과를 축하하고 2019년 영화 스케쥴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염광호는 2011년 KBS드라마 ‘브레인’으로 데뷔해 영화 ‘독도의 영웅’, ‘파파 오랑후탄’, 남북공동제작 다큐 ‘서울 평양, 두 도시 이야기’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두 번째 저서 ‘당신이 바로지금 행복해지는 방법’ 출간을 앞두고 있다.
염광호는 청룡영화상 참석에 앞서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왔지만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을 계속 넓혀가고 싶다”며, “세대가 급변하는 만큼 시대가 요구하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제39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SBS에서 오후 8시55분부터 전 과정을 생중계 한다. 진행은 1993년부터 2017년까지 청룡영화상 MC를 맡아온 김혜수와 유연석씨가 맡는다. 이날 자리엔 장준환, 윤종빈, 임순례, 김용화, 김태균 감독과 배우 김윤석, 유아인, 이성민, 주지훈, 하정우, 김태리, 김희애, 박보영, 이솜, 한지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