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 “안타까운 일… 기도해 달라”
탈동성애자이자 탈동성애 인권운동가로 알려진 이요나 목사가 오는 29일 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에서 열리는 강의를 앞둬 동성애 옹호 동아리 ‘무지개 감신’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요나 목사는 “11월 29일 감신대에 동성애 관련 강의에 초대됐는데, 무지개 감신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하나님의 종을 양성하는 거룩한 신학교까지 동성애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장차 우리 자녀들의 영혼의 미혹이 심히 걱정스럽다. 기도해달라”며 무지개 감신의 성명서 내용을 첨부했다.
‘무지개 감신’은 지난 2013년 교내에서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이라는 영화의 상영회를 가져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화는 최초의 ‘커밍아웃 주교’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학교 측은 상영 취소를 통보했지만 이 동아리는 상영을 강행했다.
무지개 감신 측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동성애자 치유라는 행위와 이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담론이나 학문이 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