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에 성명서, 규탄 기자회견, 동성애 영화 상영회까지
성경해석학 연구모임이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탈동성애자로 알려진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를 초청해 오는 29일 ‘제1회 성경적 세계관 세미나’ 개최를 예고하자 학내·외에서 집단적으로 강연을 무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대표적 학내 동성애 옹호 동아리로 알려진 ‘무지개감신’ 등이 대자보를 걸고 이 세미나를 규탄했다. 이후 추가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또 감리교 목회자 및 평신도 모임인 ‘감리교 퀴어함께’는 오늘(27일) 오후 2시 감신대 중강당에서 이요나 목사와 학교 당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학생회관 1층 카페 드림홀에서 동성애 옹호 영화로 알려진 ‘바비를 위한 기도’ 상영회도 열린다.
이에 강사인 이요나 목사는 26일 밤 자신의 SNS에 “당일 집회를 저지하고 회장(강연장) 출입을 금지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니 철 없는 아이들과 싸울 수 없고, 오히려 주최한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외면을 당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