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죄라는 사실 말해야”
미국 선밸리에 소재한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담임이자 매스터즈신학교 학장인 존 맥아더 목사가 “‘공격적’이지 않은 기독교(inoffensive Christianity)는 더 이상 기독교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목회자로서 모든 이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존 맥아더 목사는 최근 보수적인 성향의 벤 샤피로(Ben Shapiro)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성구들, 특별히 동성애에 관한 내용을 전할 때, 어떤 식으로 설교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맥아더 목사는 “성경이 분명히 동성애를 죄로 정의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여지가 없지만, 동성애가 몇 년 동안 다른 죄들로부터 분리되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성애는 인류에게 매우 민감한 죄이며,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이에 더 강한 끌림을 갖고 있기도 하다. 동성애적 유혹은 많은 문제들에서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 메시지의 전체적인 목적은 죄인들의 죄와 맞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들에게 회개와 용서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죄인들은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맥아더 목사는 이러한 자신의 관점이 오늘날 기준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모든 이들에게 공격적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까지 강조했다.
그는 “‘당신은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살고 있다. 우리의 유일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 당신은 죄 가운데 있고, 이는 사망과 심판을 가져온다. 그러나 복된 소식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당신을 죄로부터 구속하셨고, 당신이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고 말하는 것이 나의 첫번째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항상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기독교와 비슷한 종류를 발전시키려고 한다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복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맥아더 목사는 인터뷰 초반에 “성경은 기독교인들에게 ‘무엇이 의식을 고양시키는가?’에 대해 가르쳐주지만, 또한 정부가 믿는 자들에게 잘못된 뭔가를 하라고 요구할 때, 이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에게 표현의 자유는 비록 사회로부터 ‘법에 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기독교인들은 항상 반대를 해왔다. 언론의 자유가 핍박을 받을 때, 종교적 절대성을 가진 이들이 박해를 당했다. 왜냐하면 이는 사람들의 자유를 위협해 죄를 짓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범죄자들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