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조 사무실 앞에서 ‘폐간 촉구’ 규탄집회 열려
'한국교회를 파괴하는 반기독교언론 뉴스앤조이(뉴조) 폐간 촉구 규탄집회'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 뉴스앤조이 사무실 앞에서 열렸다.
이날 규탄집회는 주요셉 목사(한국교회수호결사대 공동대표)의 인사말에 이은 4번의 규탄발언과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뉴스앤조이 정체를 밝혀라!' '뉴스앤조이는 영리회사? NGO? 불투명 재정 공개하라!' '뉴스앤조이는 폐간하라!' '뉴스앤조이 살찌우는 후원교회들 경고한다. 재정후원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들었다.
"뉴조는 교회에 잠입한 교회파괴 세력"
참석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우리는 뉴스앤조이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이 속속 드러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기독교언론사라고 자처해온 뉴스앤조이에 지금껏 반기독교언론임을 의심하는 기사들로 넘쳐났지만,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기독교를 파괴하는 공작을 펼쳐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뉴스앤조이에 보도된 기사를 검색해보면, 도저히 기독교언론사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반기독교적이며, 다원주의적이며, 노골적 한국교회 죽이기로 일관한 기사들로 넘쳐난다"며 "도대체 어떤 커넥션이 있기에, 동성애와 이슬람을 미화하며 독재자 김정은에게 짓밟히고 있는 북한주민의 인권과 강제 납치된 수많은 대한민국국민의 인권유린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특히 "뉴스앤조이는 김일성 수령교를 신봉하는 자들이 한국교회 파괴를 목적으로 설립한 교회 농단 세력으로 보인다"며 "기독교 언론인 것처럼 위장한 뉴조는 유물론과 반기독교 사상을 신봉하면서도 기독교 언론으로 위장하고 한국교회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뉴스앤조이는 교회에 잠입한 교회파괴 세력"이라며 "이제부터 한국교회는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잠입해 활동하는 교회농단 세력, 교회해체 세력을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뉴조를 향해 △즉각 잘못을 사과하고 폐간하라 △기독언론사 타이틀 삭제하라 △북한주민의 인권과 강제 납치된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유린 무시해온 뉴스앤조이는 즉각 폐간하라 △지금껏 교회재정문제를 비판해온 엄격한 잣대 그대로 불투명한 재정 즉시 공개하라고 했다.
"뉴조 지원 교회 더 이상 좌시 않겠다"
또 이날 현장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한국교회 파괴 주범 뉴스앤조이를 살찌워온 후원교회들은 대오각성해야 한다"며 "재정 후원을 즉시 중단해야 하고, 뉴스앤조이를 멀리해야 한다"고 했다. 향후 이들은 뉴조의 후원교회들 앞에서도 후원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셉 목사도 "(뉴조를) 배후에서 지원하는 교회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뉴조를 후원하는) 교회를 찾아가 담임목사 면담을 신청하고 공문을 보내고 규탄집회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뉴조를) 지원하면 안 된다. 분명히 경고한다. 조속한 시간 내에 (뉴조를 지원하는) 각 교회는 성명을 내고 뉴조를 더 이상 후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규탄발언을 한 진수일 목사(강서구 명성교회)는 "뉴조의 행태를 보면, 한국교회의 일원으로서 또 목회자로서 정말 기가차고 어이가 없다. 하나님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물으며 "한국교회를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일에 헌금이 쓰인다면 이 얼마나 낙심할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그는 "헌금은 정말 소중하다. 성도가 피땀흘린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뉴조가 자기들에게 주어진 헌금과 후원에 대해 명확하게 하지 않고 불투명하게 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뉴스를 말하는 자들이 자기 자신도 관리 못하면서 이런 일을 하는가, 정말 어이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