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 이론과 실무 겸비한 크리스천 리더 양성하자”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성시화운동, 성시화 아카데미 개원

▲(좌측부터) 김철영 목사, 김철해 목사, 김성영 목사, 전용태 장로, 심상법 교수, 김호성 목사. ⓒ성시화운동 제공

▲(좌측부터) 김철영 목사, 김철해 목사, 김성영 목사, 전용태 장로, 심상법 교수, 김호성 목사. ⓒ성시화운동 제공

성시화운동이 신학적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크리스천 리더 양성을 위해 ‘성시화 아카데미’를 개원한다.

2대 원장인 김철해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부원장 심상법 교수(총신대 신대원, 기획실장, 대학원장, 총장대행 역임), 전용태 장로(대표회장, 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를 비롯한 ‘성시화 아카데미 기획위원’과 미국 동부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순복음강남교회(담임목사 최명우, 서울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에서 기획회의를 갖고 컬리큘럼과 교수진 등 그동안 진행해 왔던 진행 상황들을 깊이 있게 점검하고 논의했다.

성시화운동은 “1530년대 종교개혁자 칼빈은 스위스 제네바 개혁운동을 전개할 때 ‘제네바 아카데미’를 설립해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으로 무장한 국가 지도자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게 했다”며 “복음전도와 사회 책임이라는 두 날개로 교회 개혁과 부흥 그리고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일에 신학적 이론과 실무 전략을 제시할 명실상부한 한국형 ‘제네바 아카데미’인 성시화 아카데미’를 2019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성시화 아카데미는 교회 개혁과 부흥 그리고 사회변혁을 이룰 영성과 전문성을 가진 지도자를 세우고, 성시화운동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계의 최고의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시화 아카데미는 1972년 시작된 성시화운동의 역사성과 정체성, 정통성을 분명히 하면서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한국교회와 공유하여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의 불씨를 되살리고, 우리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이끈 크리스천 리더를 배출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해 원장도 “한국에는 신학교들이 많다. 성시화 아카데미는 신학교의 커리큘럼을 모방하거나 여타 기존의 아카데미와 같은 성격이 아니다. 신학적, 성경적 기초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목회 등 각계 전문 영역에서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는 것을 초점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시화 아카데미’ 영문 약칭을 ‘HOLA’로 하기로 했으며, 우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차원에서 서울에서 먼저 개원하여 운영을 한 후 이후 전국 시군과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들이 분원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독교 대학과 연계한 학점은행제를 실시하는 것과 일반 과정에 이은 전문 심화 과정도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개원에 앞서 공개 특강과 설명회 등을 갖기로 했다.

미국 동부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는 “성시화 아카데미가 해외에서도 운영되어 한인 2세들을 선교자원으로 세우는 못자리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성시화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포항 시장과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한 고 정장식 장로가 초대 성시화 아카데미(목민대학) 원장을 맡아 기초를 놓았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감리교 감독회장 이취임식

[기감 최종] 김정석 신임 감독회장 “복음으로 미래 열 것”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신임 감독회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감독회장은 취임사에서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도전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감리교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및 감독 이‧취임식이 31일 오후 2시…

배우 이성경 청년다니엘기도회

2024 다니엘기도회, 오늘부터 21일간… 김은호 목사 설교, 이성경 배우 찬양

1998년부터 시작돼 한국교회를 넘어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오늘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다니엘기도회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회복,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핵심 가치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

보편적 인권과 차별금지법 포럼

정치인들 “교회가 차별금지법 문제점 적극 알려야”

11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보편적 인권과 차별금지법’ 전문가포럼에서는 국회의원들과 목회자들의 인사와 축사, 격려사, 그리고 성명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국민 대다수 보편적 인권을 무시하고, 소수인권을 앞세우며 기독…

‘보편적 인권과 차별금지법 : 일부 야당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에 대한 문제점’ 포럼

“고민정·김성회·천하람 의원, 기독교 혐오한 것”

일부 야당 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소수 인권을 앞세워 기독교를 능멸하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보편적 인권과 차별금지법’ 전문가포럼이 11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

“중국 정부, 양심 있다면 탈북민들 증언 외면 못할 것”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0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선영재 사무국장 사회로 김정애 공동대표(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전마…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오픈도어, 국제 기도의 날 맞아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살인·고문·납치가 일상… 기독교인 난민 1,600만 빈 라덴 피살 이후 테러단체 일부 유입되기 시작 정부 관리가 허술한 국경 중심으로 세력 확장해 2027년까지 400만 기독교인 지원하는 것 목표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박해받는 교회들을 위한 국제 기도의 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