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시작되었습니다. 1월 1일에 올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합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결과 3가지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그냥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하루를 금식하며 생각하였습니다. 금식하면서도 둘레길을 올라 산행하며 생각한 내용입니다. 여러 가지 실천 사항을 정하였다가는 흐지부지 중단될 가능성이 있겠기에 간결하게, 확실하게 3가지만 정하고 글로 남깁니다.
이 글을 쉽사리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두고 시시로 읽으며 확인하려 합니다.
대체로 사람들이 정초에 정하는 결심들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 하여 1월이 지나기 전에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란 말까지 생겨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기에 금식하며, 산행하며, 생각을 깊이 하여 정한 후에 글로 남겨 가까이에 두고 다짐하려 합니다.
첫째는 내면화(內面化)하는 2019년이 되고자 합니다.
저는 일을 좋아하여 사방에 일을 만들어 일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일을 줄이고, 정비하며 내면세계(內面世界)에 집중하는 해가 되기를 다짐합니다. 일을 더 만들지 아니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충실히 다져 나가는 데에 집중하기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기도 생활과 말씀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 나들이나 서울 나들이를 자제하고 두레마을 있는 자리에 붙박이로 자리를 지켜 나가려 합니다. 이런 생각을 실천하기 위하여는 3가지가 체질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기도 생활의 습관화(習慣化)입니다. 누가복음 22장 39절에서 46절 사이에 예수님의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본받아야 할 모범 기도 생활이라 여겨집니다. 39절에는 예수님의 기도는 습관이 되었다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나의 기도 생활은 습관이 되지 못하고 너무 들죽날죽 분위기 따라, 기분 따라 기도하곤 합니다. 이에 2019년에는 나도 기도가 습관화되어 하루 3차례, 새벽기도, 정오기도, 저녁기도를 시간을 정하여 교회당으로 가서 기도할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하루 2시간씩 성경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에서 이르기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