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일 한답시고 가까이 있는 가족, 동역자들에게 소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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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의 아침묵상] 새해를 살아갈 3가지 기준(2)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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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에서 언급한 바대로, 나는 2019년 새해를 맞으며 일년 365일 12달 53주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였다.

1월 1일에 금식하며 산행을 하며 생각하여 3가지 기준을 정하였다. 해마다 그러하였던 것처럼 한 해가 시작될 때 결심만 하고 실천을 하지 못하였음을 돌이켜 반성하며, 글로 적어 시시로 다짐하며 실천으로 옮기기를 다짐하였다.

첫째는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이루어 나가는 한 해가 되자.

말씀으로 살기 위하여 날마다 2시간 이상씩 말씀 공부에 투자하여야겠다.
기도드리는 생활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습관을 따라 산으로 가시어 기도하셨듯이, 날마다 3차례 시간을 정하여 성전으로 가서 기도드리는 시간을 가진다. 기도 생활이 예수님처럼 습관이 되게 한다.

둘째는 가까이에 있는 가족, 동역자들을 살뜰히 보살핀다.

나는 30세에 청계천 빈민촌에서 선교 사역을 시작하여 48년간 목회를 하는 동안에 가까이에 있는 가족, 동역자들을 너무 소홀히 하였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명분으로 멀리 있는 남들에게는 후하게 하면서 곁에서 도운 동지들에게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였음을 반성한다. 이제부터나마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과 동료들을 살뜰히 보살피기로 다짐한다.

셋째는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주변을 정리 정돈하여 질서 있게 일한다.

한국인들은 장점이 많은 국민들이지만 한 가지 결점이 있다. 작은 일들 곧 Detail에 약하고 마무리에 약하다. 이 점에서 일본인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특히 요즘은 정치도 북한도 경제도 대박을 좇는 풍조가 일어, 세밀한 부분 부분을 소홀히 한다. 그래서 모처럼 하는 큰 일이 작은 부주의로 인하여 허물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는 50년 가까운 세월을 혼자서 개척자로 일하면서 큰 꿈을 좇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세부 사항에 틈이 생겨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이제 79세 늦은 나이이긴 하지만, 올해부터는 Detail에 마음을 쓰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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