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1박2일 새해금식기도회
2019년 새해를 맞아 260여 명의 기독 실업인과 교인이 남북통일과 부흥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로 부르짖었다.
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는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 중앙회장 이승율)와 국가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2회 새해금식기도회가 열렸다.
'형제의 연합으로 통일 민족을! 성령의 바람 불게 하소서!(시편 133:1-3, 사도행전 2:1-4)'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사회 갈등과 국론 분열, 남북관계 문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교계 각 기관과 연합회, 선교회 등이 합심으로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국제푸른나무재단, (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민족화합기도후원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순회선교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개인과 가정, 교회와 국가'라는 4개 카테고리로 시대 상황에 맞는 핵심 기도제목을 공유했다.
또한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창, 김용의 순회선교단 선교사,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조갑진 국가기도운동본부 대표, 곽수광 국제푸른나무재단 대표, 안재우 복화술연구소 극단 친구 소장, 한가영 경희대학교 교수 등 주요 교계 인사가 '사명' '비전' '통일'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은호 목사는 첫째 날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식을 알라'(겔 36:36~37)는 주제의 말씀에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가정과 일터와 민족의 복음화에 힘써 쓰임 받으라"고 권면했다. 김춘호 총장은 '인생 3막'(행 13:22)에 대한 강의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인생에는 각자의 유능함과 훌륭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손'을 주제로, 두려움과 환난 중에 하나님을 만난 은혜의 순간을 간증한 안재우 소장은 복화술 인형극을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국CBMC 서울·인천·경기연합회 연합회장의 기도제목을 나눈 영상을 보며 서로의 사역을 이해하고, 위로와 격려를 통해 회원 간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도로 2019년 CBMC 사역에 힘을 실었다.
김용의 선교사는 '너를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다'(창 32:24~31)라는 주제로 저녁 메시지를 전하며 "기도회에 모인 모든 단체가 믿음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협력기관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민족화합기도후원회의 사역 보고가 진행됐다. 곽수광 대표는 '통일선교'라는 주제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것을 기대하며 말씀을 전했다. '새날 새해 새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펼친 두상달 회장은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평강의 2019년이 될 것"을 당부하며 특히 나라와 국가를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클로징 메시지로는 조갑진 국가기도운동본부 대표가 '하나 되는 민족의 꿈'(시 133: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승율 한국CBMC 중앙회장은 이날 "2019년도에는 창업선교와 통일선교를 두 축으로 민족복음화의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CBMC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으며, 기도회에 참여한 8개 단체가 비전을 공유하고 선언하는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올해 창립 67년째를 맞은 한국CBMC는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 아래 성경적 경영을 통한 일터 복음화와 국가 및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 국내 275개 지회와 31개 연합회, 해외 132개 지회를 비롯해 약 7,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96개국이 가입된 국제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비즈니스 사회 동료들에게 기독교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여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고, 바른 경영 선도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국제 선교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