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개정·삭제 서명, 하루 만에 1만 5천명 돌파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생명인권학부모연합 “우리 아이에게 주고 싶은 교과서로”

▲지난 달 21일 개최된 전 출판사 청소년 교과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좌측부터)이언주 의원, 김지연 약사, 주요셉 목사, 허은정 대표, 민성길 연대 명예교수. ⓒ김신의 기자

▲지난 달 21일 개최된 전 출판사 청소년 교과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좌측부터)이언주 의원, 김지연 약사, 주요셉 목사, 허은정 대표, 민성길 연대 명예교수. ⓒ김신의 기자

2일 시작된 '전 국민 교과서 개정·삭제 서명운동'(이하 교과서 개정·삭제 서명운동)에 3일 오후 7시 기준, 약 1만 5천 명을 돌파했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허은정 대표)이 시작한 교과서 개정·삭제 서명운동은 지난달 21일 개최된 청소년 교과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의 연장선에서 시작됐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은 “자녀들이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니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들은 교과서를 볼 일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유·초·중·고 모두에 해당되는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학생인권조례가 이 정도면 우리 아이 교과서는 어떨까 궁금하여 81권(가정 윤리 보건 기술 도덕)을 학부모들과 검토·분석하니 심각한 문제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교과서 문제점을 직접 분석한 뒤 지난달 2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학부모 250명을 모시고 이언주 국회의원, 전윤성 미국변호사, 민성길 의학박사(연세대 명예교수), 중·고 현직교사 2명, 김지연 약사, 교육부 담당자님을 모시고 교과서 문제점 개선을 위한 포럼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과서에 젠더, 섹슈얼리티, 성적자기결정권, 성적지향 등의 내용이 나오고 중1 교과서는 피임을 위한 12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심지어 보건 교과서는 에이즈 주 원인을 사실대로 밝히지 않고 있으며, ‘만난 지 100일인데 같이 잘까?’, ‘사용한 피임법을 서로 나누어보자’ 등의 내용까지 등장해 부모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내용들이었다”며 “이렇게 심각한 문제의 교과서로 배운 우리 자녀들이 대한민국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 아이와 다음세대들에게 주고 싶은 교과서로 거듭나기 위하여, 전 국민 교과서 개정·삭제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며 “주위에 널리 널리 알려주시고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