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22개 영역 실행위원회 활동 적극 지원”

이지희 기자   |  

제29회 정기총회 개최

▲KWMA 제29회 정기총회 참석자 단체사진. ⓒKWMA

▲KWMA 제29회 정기총회 참석자 단체사진. ⓒKWMA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KWMA는 지난 11월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구성한 22개 영역 실행위원회가 구체적인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위원회별 포럼과 활동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작년 세계선교대회에서 한국선교의 국제 네트워크로 MOU를 맺은 인도, 필리핀, 미얀마,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국가 및 대륙별 선교협의회∙교회협의회와 KWMA 국제고문으로 임명한 국제 선교 리더십과의 네트워킹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외 연합선교훈련센터 운영비 보조, 선교이론과 신학을 위한 R&D 개발 세미나, 비자발적 출국 및 재배치 세미나, 시니어 선교사 초청 위로회 등을 2019년 사업계획으로 밝혔다.

KWMA 수장도 바뀌었다. 3년간 이사장으로 섬긴 신동우 산돌중앙교회 목사 후임에 부이사장이었던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년간 대표회장으로 섬긴 신화석 안디옥성결교회 목사 후임에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가 각각 신임 이사장, 신임 대표회장으로 승인됐다. 부이사장에는 2017년 대표회장으로 섬겼던 황성주 꿈이있는교회 목사가 인준받았다.

이영훈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KWMA가 섬겨온 목표를 잘 섬기겠다"며 "KWMA를 통해 다문화선교, 세계선교뿐 아니라 앞으로 북한선교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복음통일을 이루는 데 기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신동우 전 이사장은 "금년 한 해 더욱 힘차게 전진해야 할 때, 새로운 이사장과 대표회장, 새 임원진과 시작하여 감격스럽다"고 말하고, 3년간 함께 수고한 이사진과 동역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개회예배 후 신동우 목사가 최일식 목사(좌), 강승삼 목사(우)에 공로패를 전하고 있다. ⓒKWMA

▲개회예배 후 신동우 목사가 최일식 목사(좌), 강승삼 목사(우)에 공로패를 전하고 있다. ⓒKWMA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목사의 기도, 나성균 새소망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후 신임회장 이규현 목사가 '담대하게, 거침없이'(행 28:31)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규현 신임회장은 "선교야말로 하나님이 교회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믿는다"며 "실패할 일 없는 하나님의 거룩한 선교 사역에 우리 모두 더욱 담대히, 거침없이 참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명하게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한 방향으로 달려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일영 기감선교국 총무, 이재화 GMP 선교회 선교사, 주영찬 HOPE선교회 선교사가 각각 '한국교회 선교활성화와 세계선교 연합과 협력을 위해' '2019년 실천하는 한국선교를 위해' '북한복음화와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고명진 중앙침례교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 KWMA 초대사무총장 최일식 목사, 전 사무총장 강승삼 목사에 공로패를, 전 사무총장 한정국 목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총 129명(위임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총회는 신동우 목사의 사회로 전철영 GMS 선교총무의 기도, 윤모세 UBF 세계대표의 회원 점명, 조용중 사무총장의 사업보고, 허창대 장로의 감사보고, 강재욱 장로의 회계보고, 2019년 조직안 및 사업계획안, 수지예산안 승인, 박경우 기침 해외선교회 총무의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입 회원으로는 나우미션, 치과의료선교회, 청년선교, 바이블타임선교회, 동서선교연구개발원, AWMJ선교회 등 6곳을 허입했고, 전직 이사장과 대표회장이 세계선교를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신동우 목사, 신화석 목사, 황성주 목사를 명예직인 '순회선교사'로 임명했다. 한정국 전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의 직무가 국내외에서 동시다발로 생길 때 사무총장 대리인 격으로 파견하는 'KWMA 앰배서더'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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