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스 선교사, 100여 년 전부터 기독교의 ‘중국화’ 주장”

이지희 기자   |  

한국 VOM ‘만주 선교 방법론’ 한국어 번역본 출간

▲‘만주 선교 방법론’ 한국어 번역본

▲‘만주 선교 방법론’ 한국어 번역본

존 로스(John Ross) 선교사가 110년 전 영어로 쓴 '만주 선교 방법론(Mission Methods in Manchuria)'의 새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됐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는 "오늘날 기독교를 '중국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 기독교 초기에 복음을 전해주고, 한국에도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해 준 존 로스 선교사를 비롯한 서양 선교사들은 이미 오래전 기독교의 진정한 '중국화'를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만주에서 최초의 한글 신약성경을 번역하고 배포하기도 한 존 로스 선교사는 이 책에서 매우 독특한 중국 고유의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여 중국인들이 그리스도께 이르는 길에서 더욱 전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 VOM은 "물론 이는 중국 정부의 목표를 촉진하거나 늦추기 위한 기독교의 '중국화', 기독교를 빌미로 중국을 지배하려는 서양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한 기독교의 '중국화'는 아니다"며 "로스 선교사는 그리스도를 위해 중국인과 한국인에게 다가가는 독특한 방법을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 로스 선교사는 시대를 앞선 사람이었다"며 "그는 '진정한 종교는 자발적이어야 한다'면서, '믿음이라는 이름에 합당하게 되려면 믿음은 반드시 지적인 것이어야 한다. 믿음은 오직 당사자 자신이 마음으로 확신할 때만 믿음이라는 이름에 합당하게 되고, 진심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야 참 신앙'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 VOM은 "이 메시지는 오늘날 기독교에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주장과 일반 대중의 '기독교는 지성에 반대하는 자들의 종교이고 제국주의자들의 종교'라는 주장을 반박한다"며 "우리가 존 로스의 글을 읽으면 그들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08년 영어로 발간된 이 책은 한국 VOM에 의해 이번에 제대로 된 한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됐다. 올봄에는 중국어 번역본도 발간한다.

현숙 폴리 한국 VOM 대표는 "중국은 이제 곧 세계에서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된다"며 "전 세계 교회가 현 중국 공산당의 기독교 '중국화'와 110년 전 존 로스 목사가 주장한 기독교 '중국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어떤 방식의 중국화를 인정하느냐에 따라 중국과 세계 기독교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한국 VOM 웹사이트(www.vomkorea.com)나 전화(02-2065-0703)로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선교회는 존 로스의 메시지를 AM, 위성, 단파, 팟캐스트 방송 등으로 남한과 북한 전역에 송출하고 있다. 중국어 번역이 완료되면 매일 중국어 위성 라디오 방송으로도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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