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부모들, 국가인권위 규탄 “종교 자유 침해 말라”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주요셉 반동성애국민연대 대표 페이스북

▲ⓒ주요셉 반동성애국민연대 대표 페이스북

한동대학교 학부모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규탄하기 위해 1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시위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다자성애(난교), 동성애, 성매매 합법화 요구 등은 인권이 될 수 없다”,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는 행위로부터 건학이념을 지키기 위한 한동대의 정당한 징계를 국가인권위는 침해하지 말라”, “국가인권위원회는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 “현행 헌법과 법률을 위배하며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는 행위는 결코 인권이 될 수 없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모였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진리를 가르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학교의 자율성, 올바른 진리를 배울 수 있도록 강압적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른 학부모는 “전 시위에 나온 적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휴가를 쓰고 나왔다”며 “우리 아이를 수많은 대학교 중 한동대학교를 보낸 이유는 도덕성을 강조하고 훌륭한 인격을 가진 학생들을 기르고자하는 건학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한 교수가 한동대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은 꾸짖고 훈육해야 한다.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는 말리거나 훈육하긴커녕 잘됐다고 두둔했다.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악한 행동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우리 국민의 혈세를 내서 운영하는 정부 기관이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무너뜨리는 사악한 일을 한단 것이, 나라의 장래, 사랑하는 자녀를 걱정할 때 학부모로서 도대체 인권위가 왜 운영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