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 및 제39회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 열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종로측) 교단 임원회(총회장 이충년 목사)가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일교회에서 교단 신년하례회와 제39회 목사·장로기도회를 성대하게 치렀다.
제103회 총회 결의를 따라 신년하례회와 목사장로기도회가 동시에 열린 이날 1부 신년감사예배는 총회서기 이경근 목사(전주 평안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예배 시작 20분 전부터 찬양교회 이다윗 목사(총회 부회의록서기)가 이끄는 필그림찬양 단원들의 인도에 따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신앙고백과 찬송 제창 후 전 장로부총회장 권병락 장로(서현교회)가 기도하고 경기노회장 이해동 목사(총회 회의록 서기, 주영광교회)가 말씀을 봉독했으며 월드비전교회 김선영 목사와 최승림 사모가 2중창으로 찬양했다.
개회예배의 설교자로 나선 이충년 총회장은 '여호와의 대사를 행하자'(시 126:3)라는 주제로 신년도에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은혜를 전했고, 교단의 목사, 장로들의 첫 연보를 위해 회계 김재호 장로(한소망교회)가 기도하고 직전총회장 윤서구 목사(임마누엘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019년 신년하례식은 총무 박만진 목사(덕소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총회장 이충년 목사의 하례와 신년사 후 행사를 유치한 서울남노회를 대표하여 노회장 박춘배 목사(수원성심교회)의 환영사, 증경 총회장단과 상임위원장, 상비부장, 노회장 순으로 새해인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축사는 증경총회장단 회장 황호관 목사(행복한교회)와 총회개혁신학연구원 원장 임종학 목사(재언교회)가 담당하여 교단 발전을 기원하고 신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여 박수를 받았다. 교단산하 기관장, 유관단체의 대표자들은 수원성심교회가 제공한 시루떡을 함께 절단했으며, 박만진 총무의 광고 후 김양섭 목사(동주교회)의 오찬 감사기도로 하례식이 막이 내렸다.
제39회 목사·장로기도회..."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목회"
신년벽두에 열린 제39회 목사 장로기도회에서는 말씀을 듣고 합심기도를 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실행위원회 직후 진행된 기도회는 김요환 목사(송악권능교회)의 사회로, 경기노회 박병욱 장로(꽃밭교회)의 기도, 총회 부서기 신연식 목사(디베라교회)의 성경봉독, 경서노회 공윤팔 목사(공주 계룡교회)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설교자로 나선 박형진 목사(새은혜교회, 경서노회장)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는 목회'(행 16:6~10)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사도바울을 롤모델로 삼아,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인위적인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말자"며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목회가 진정 성공한 목회"라고 환기했다.
합심기도는 임용태 목사(서울동노회장 한빛교회)의 사회로 류현옥 목사(동명교회)가 '전국교회와 우리 개혁교단을 위하여', 강대민 목사(성현교회)가 '나라와 한국교회,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하여', 정완득 목사(성인교회)가 '총회개혁신학연구원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하고 증경총회장 김용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폐회예배는 신장균 목사(전북동노회장, 은강교회)의 사회로 소귀연 목사(전북노회장, 신기교회)가 성경봉독, 김정용 목사(부총회장, 중울산교회)가 '여호와가 여기 계시다'(사 52:1~6)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 부름 받은 목회자로서 여기 계신 하나님 앞에서 사명을 감당할 것"을 강조했다.
총무의 감사 인사와 광고 후 장소를 제공한 광일교회 당회장 장영광 목사가 인사하며 교회를 위한 2분 기도를 요청하여 합심기도를 하고 이범구 목사(전북중부노회장, 빛나리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박만진 총무는 광고를 통하여 장소를 제공한 광일교회, 기념품을 준비한 서울남노회, 시루떡을 제공한 수원성심교회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