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데이글, 그래미 수상곡들에 대한 의미 전해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룩 업 차일드’(Look Up Child)와 ‘유 세이’(You Say)

▲로렌 데이글(Lauren Ashley Daigle)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Recording Academy / GRAMMYs 공식 유튜브 화면
▲로렌 데이글(Lauren Ashley Daigle)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Recording Academy / GRAMMYs 공식 유튜브 화면

로렌 데이글(Lauren Ashley Daigle)이 10일(현지시간) 2019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CCM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인터뷰를 통해 곡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로렌 데이글은 ‘룩 업 차일드(Look Up Child)’로 베스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앨범상을 수상했고, ‘유 세이(You Say)’로 베스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퍼포먼스/송 상을 수상했다. 특히 ‘You Say’는 빌보드 크리스천 차트에서 28주간(2월 9일 기준) 1위를 달성했다.

먼저 로렌 데이글은 수상 소감에서 ‘룩 업 차일드(Look Up Child)’에 대해 “이 곡은 제가 다음과 같은 일을 깨달았을 때 나오게 되었다. 그저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면 된다는 것, 우리가 하는 일마다, 우리는 그저 사랑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는 음악이 이러한 기회를 준다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전 세계에 사랑이 전파될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목소리를 주신 것과 이 일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단 것에 예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음악을 만드는 모든 사람들은 선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시상식 후엔 ‘유 세이(You Say)’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로렌 데이글은 그래미 어워드 쇼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그저 모든 사람들이 사랑, 즉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하거나 고통과 두려움이 올 때 분열되어 있고 찢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올바르게 잡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단어를 붙잡을 수 있을지… 좋은 작곡가이자 좋은 친구들인 프로듀서들과 무너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줄 올바른 답을 찾은 것 같았다. 그리고 프로듀서들은 제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같을 때 정말 기초를 세울 말을 주었다. 그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노래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믿어지지 않았다”며 “노래를 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가 자살하려던 나를 막아 주었다’, ‘이 노래가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가게 해주었다’라고 간증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받아들일 수 있길 원한다. 아침에 일어나 이 노래를 그들의 뼈에 심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로렌 데이글은 지난 2015년 ‘How Can It Be’로 빌보드 크리스천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하며 데뷔했다. 이후 빌보드 크리스천 에어플레이(Billboard Christian Airplay)와 핫 크리스천 송(Hot Christian Songs) 차트에서 싱글 곡으로 수차례 1위를 달성했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2개의 상, GMA 도브 어워드에서 7개의 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개의 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탈북민 강제북송

“中·北, 유엔 인권이사회 WGAD 결정사항 준수하라”

中, 탈북민 2천여 명 즉시 석방을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촉구해 인권 존중하고 난민 지위 보장도 세계인권선언·자유권 규약 준수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1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

‘성혁명 교육 반대 학부모기도운동연합(이하 성반학연)’

“성오염 교육서 자녀들 구하자”… 기독 학부모들 연대

“성혁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을 반대하는 일은 성경을 믿는 학부모 성도들이 우리 자녀세대들을 구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한국 교육계 전반에 이념적인 성혁명 교육이 광범위하게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서는 일에 앞장서 …

중국, 가톨릭, 상하이 교구,

“中 가톨릭 주교, 박해에 무관심… ‘’종교 중국화”만 집중

중국에서 가톨릭 주교 10명이 구금 또는 실종되거나 직위에서 강제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교는 최근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종교 중국화’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매체 ‘비터윈터’는 “2023년 4월 4일 중…

한교총 8차 임원

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차기 임원 인선 완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8회기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를 선임하는 등 차기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9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6차 상임회장회의·제7-1차 임원회 연석회…

기침 총회 114

이욥 목사, 천신만고 끝에 기침 총회장 당선

소송전 벌였던 이욥 목사 사과해 총회장 복귀 이종성 목사도 사과 1차 투표서 과반, 상대 후보 사퇴 동성애 지지 행사 및 집회에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 결의도 통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가 이욥 목사(대…

k-ccm

주찬양·시인과촌장부터 위러브·히스플랜까지 CCM 사역자들 ‘한자리’

공로상 7인과 조현삼 목사 수여 앨범·워십·CCM 부문별 시상도 2년간 발표된 2,396곡에서 엄선 한국기독음악협회(회장 안민·송정미, 이하 K-CCM)에서 주관한 ‘2024 K-CCM 어워즈(AWARDS)’가 처음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개최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