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채널 ‘나우’와 인터뷰에서 밝혀
슈퍼 모델이자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아내로도 유명한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가 자신의 신앙을 통해 모델로서 느끼는 비교의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스테판 볼드윈(Stephen Boldwin) 의원의 딸인 그녀는 최근 힐송 채널에서 선보이는 새 프로그램 ‘나우’(Now)와의 인터뷰에서 모델로 활동하면서 다른 이들과의 비교의식이 가장 힘들었고, 신앙 안에서 이를 극복한 뒤에는 충만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저스틴 비버와 함께 힐송교회에 출석 중인 그녀는 “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의 진행자인 나탈리 마누엘 리는 “대중문화는 우리가 타는 차, 우리가 가진 돈, 우리가 가진 지위 등 (진정한)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 우리의 프로그램은 이러한 층들을 뒤로 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가리는 것들을 해체해서 출연자들이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고, 자신 안에 있는 진정한 잠재력과 목적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헤일리는 “난 분명히 겸손함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내 직업의 많은 부분이 몸, 얼굴, 자만심에 관한 것이고,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내 일은 이렇지만, 주일마다 난 교회에 있고, 이것이 진짜 나를 위한 것이고, 나를 위한 삶이며 예수님은 정말 나를 위한 분’인 것처럼 살기는 정말 어렵다. 그러나 이것이 없다면, 난 모든 것과 타협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헤일리는 2014년부터 모델일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잡지와 빌보드, 전 세계 런웨이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모델일은 규칙적이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련을 겪었다고 한다.
그녀는 “마지막 날, 사람들은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의 가족이 누군지 관심이 없다. 당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일주일마다 누군가 더 이쁘고 더 멋진 사람이 나타나고 다음 주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크게 싸웠던 부분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의식이었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충분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답은 ‘당신은 충분해’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헤일리에게 모델은 단순한 일 이상이다. 그녀는 “내게 있어서 모델일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이 곳(일터)에서 빛이 되려는 것이다. 이곳에서 나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을 드러내고 그분의 뜻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