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교수 ‘이승만 발언’ 온라인에서도 거센 공분 일으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공산주의를 했어야한다는 말인데…”

▲도올 김용옥 교수.  ⓒ크리스천투데이 DB

▲도올 김용옥 교수.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공영방송에서 한 “이승만 전 대통령은 미국의 괴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 등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도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한 관련 기사에는 현재 8천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공분을 사고 있다. ‘순공감’ 수가 많은 댓글 대부분이 김 교수의 발언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한 네티즌(goto****)은 “이승만 대통령은 휴전 후 UN 연합군이 철수하면 잿더미만 남은 남한이 짧은 시간 내 적화될 것이라고 판단해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맺었다. 이 덕분에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해 순공감 수를 가장 많이 얻었다.

다른 네티즌은 (kns3****)은 "공산주의를 했어야한다는 말인데 전쟁에서 죽은 호국영령들과 아무 조건없이 오로지 평화를 위해 죽어간 미군을 부정하는건가. 이 사람이 교수라니 정말 미래가 무섭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glor****)은 "소련이었으면 독립시켰다구요? 지금쯤 북한하고 똑같이 세계 최빈국으로 살고 있었을 것"이라며 "자유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어찌 저런 발상을 할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인민위원회 위원장 김일성이 1946년에 이미 전국 토지와 개인 기업체를 몰수해서 국유화가 끝난 상태로 북한은 이미 공산국가가 완성된 상태였다”며 “이승만이 동북아에서 남한만 적화에서 살려내서 지금 이런 부강한 나라가 되어….”라고 쓴 네티즌(rive****)도 있었다.

한 네티즌(don0**** )은 김 교수의 역사관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쳤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좌편향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친 역사관을 가진 유학자”라고 했다.

이 밖에 “이건 명백히 사자명예훼손”이라고 지적하거나 그의 발언을 여과 없이 방영한 KBS에 책임을 묻는 댓글도 있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다음세대 전도, 병들고 가난한 이웃 돌봄 힘쓸 것 말씀으로 세상 판단하며, 건강한 나라 위해 헌신 한국교회총연…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만 자유하게 해야 공황으로 섬기던 교회 결국 나와 책 속 내용, 실제의 ‘십일조’ 정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난 구호… 사회 책임도 다해 총무·사무총장 스터디 모임으로 역량 강화도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석훈 목사(백석) …

저스틴 웰비 대주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성공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찰스 3세의 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