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근황 전해
TV 전도사이자 치유사역자로 유명한 베니 힌 목사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루머가 돌자 직접 나서서 이를 일축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니 힌 목사가 지난 24일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아프리카에 있는 후원자들까지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나섰다.
가나의 선지자로 알려진 버나드 테일러는 트위터에 “가족 여러분, 이 순간 베니 힌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PrayerforPastorBennyHinn #HealingLord #DivineTouch #RightNowLord 등의 태그를 달았다.
그러나 베니 힌 목사의 사역팀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은 온라인 상에서 베니 힌 목사가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문을 보았을 것이다. 이 소문이 거짓임을 확실히 알리겠다. 베니 힌 목사는 아프지 않다. 그분은 매우 잘 지내고 있으며, 내일 밤 라이브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이후 힌 목사가 직접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그는 “나의 위대한 파트너와 친구들에게 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한다. 내가 병원에 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나를 보라. 난 놀랍도록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몸을 흔들기도 했다.
힌 목사는 “어제와 오늘 누군가 페이스북에 내가 병원에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잘못된 소식이다. 나에 대한 것이 아니다. 아마 다른 베니 힌 일수도 있고,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에게 “내가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길 바란다. 하나님은 항상 내게 선하신 분이셨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소식을 다른 지지자들에게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4년 전 베니 힌 목사는 심장 쪽에 문제가 생겨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오렌지카운티메디컬센터에 입원한 바 있다.
치료를 받은 후, 그는 심장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당시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힌 목사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다. 나의 심장은 강하다. 더 이상 심장 쪽이 아프지 않고, 동맥에 손상은 없다. 심방세동이 잘 좋아져서 빠른 심박수가 상당히 줄었다. 매일 더욱 강해지는 기분이다. 빠르게 회복되는 등 예후가 좋다”고 말했다.
힌 목사의 팀은 힌 목사가 심장박동의 리듬에 문제를 일으키는 부정맥의 흔한 형태인 심방세동과 20년 이상 싸웠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으로 심장박동이 너무 빨라지거나 너무 느려지는 등 전체적으로 블규칙하게 될 수 있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뇌졸중이나 가슴통증 또는 심부전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