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와 친구들, 페이스북 통해 중보기도 요청
복음주의 전도자이자 구족화가로 유명한 조니 에릭슨 타타가 최근 항암치료로 인한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다는 작년 11월, 유방암 완치 3년 만에 암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전한 후, 꾸준히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그녀가 설립한 기독교 사역단체인 ‘조니와 친구들’은 지난 27일 “타다는 암이 재발해 방사선 치료를 계속 받아왔으며, 최근 이를 마쳤다. 그동안 그녀는 호흡 곤란을 포함한 신체적 고통으로 도전을 받아왔다” 며 근황을 전했다.
또 “건강의 문제가 커지면서 타다는 회복에 필요한 수면을 취할 수 없었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서 관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타다와 그녀의 남편 켄은 지지자들에게 그녀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니와 친구들에서 올린 글은 현재 ‘좋아요’ 2,500개를 기록하고, 3,500번 공유되는 등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앞서 암 종양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타다는 “의사로부터 기대하지 않은 소식을 들었을 때, 난 긴장을 풀고 웃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손으로 나를 꼭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해될 때에만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무엇이 좋겠는가? 이것은 의심으로 가득한 삶만 보장할 뿐”이라며 신앙심을 드러냈다.
최근 닉 부이치치와의 인터뷰에서는 “우리 모두는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원죄를 갖고 있다. 삶의 가치는 ‘우리가 걸을 수 있느냐, 없느냐, 팔이 있느냐 없느냐, 손이 정상이냐 아니냐’에 달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생각과 직접 관련이 있다. 당신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하나님을 생각해보라. 그분이 당신을 위해 지불하신 대가를 생각해보라. 당신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음을 생각해보라. 이를 깨달을 때, 거기에 유일한 겸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67년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타다는 고통스러운 재활의 시간을 거쳐야 했다. 이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그녀는 4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하고 음박을 내며, 구족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예술가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또 장애인들을 위한 사역 단체인 ‘조니와 친구들’을 설립해 수 많은 이들에게 재활의 소망을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