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와 CCM(Christian Contemporary Music)을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이 감미로운 자작곡으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다.
JTBC '슈퍼밴드' 19일 방송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홍이삭은 "봄처럼 따뜻한 음악을 하고 싶은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이삭은 '하나님의 세계'로 잘 알려진 ccm가수로 2015년 8월, 첫 EP ‘시간이 지나도'를 발매, 2016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독보적인 소울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홍이삭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수현은 "처음에 나오시는데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다"며 "11살때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파푸아뉴기니로 가 자연을 벗삼아 노래하셨다고 했는데, 저랑 오빠도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몽골을 갔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홍이삭의 자작곡인 '봄아' 무대가 시작됐고, 툭툭 내뱉는 가사와 따뜻한 음색이 시선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종완은 "첫 마디에서는 포크 스타일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인가 했는데 세게 부르기 시작하면서 뭔가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고 극찬했고, 윤종신은 "음악을 굉장히 잘하는 분이다. 곡도 좋고, 사운드도 좋다"고 했다.
한편 홍이삭은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며 "앞으로도 홍이삭 특유의 담담하고 수줍은 목소리와 따듯한 멜로디로 모두의 삶을 위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