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미국에서 개봉되는 기독교 영화 4편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이매뉴얼> <디 아더 사이드 오브 헤븐2> 등

▲영화 &lsquo;이매뉴엘&rsquo; 포스터.
▲영화 ‘이매뉴엘’ 포스터.

1. 이매뉴얼(Emanuel)

개봉일 6월 17,19일

다큐멘터리 영화 ‘이매뉴얼’은 지난 2015년 사우스캘리포니아 찰스톤에 소재한 이매뉴얼 흑인감리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의 개봉일은 총격 사건이 벌어진 날짜와 일치한다.  

용의자 딜란 루프(21)가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9명의 희생자 가족들은 그에게 용서를 전했다.

영화 이매뉴얼은 찰스톤에서의 인종 관계와 역사, 이매뉴얼 교회의 의미와 영향 그리고 사건의 여파 속에 등장하는 희망 등을 설득력있게 그리고 있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들과의 근접 인터뷰를 특징으로 하는 이 영화는 정의와 믿음, 사랑과 증오를 다룬 가슴 아픈 이야기이며, 용서와 치유의 능력을 돌아보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영화 &lsquo;디 아더 사이드 오브 헤븐2&rsquo; 스틸 컷.
▲영화 ‘디 아더 사이드 오브 헤븐2’ 스틸 컷.

2. 디 아더 사이드 오브 헤븐2 : 파이어 오브 페이스(The Other Side of Heaven2: Fire of Faith)

개봉일 6월 28일

‘디 아더 사이드 오브 헤븐2’는 존 H. 그로버그(John H. Groberg) 선교사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다루고 있다. 그로버그 선교사는 1960년대에 선교지 퉁가로 다시 돌아왔으나 6번째 자녀가 병을 지니고 태어나자 믿음이 흔들린다. 지역 공동체와 함께 그와 가족들은 기적을 위해 기도한다.

약 20년 전 개봉된 ‘디 아더 사이드 오브 헤븐1’은 신앙을 기반으로 한 영화의 첫 시작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할리우드 여배우 앤 해서웨이가 이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극장에서 상영된 후, 디즈니를 통해 4백만 개 이상의 DVD로 제작되어 팔렸다.

디 아더 사이드 오브 헤븐2에는 해서웨이가 등장하지 않지만, 전작의 감독을 맡았던 미치 데이비스(영화 ‘더 스트레이’감독), 배우 크리스토퍼 고햄 등이 참여했다.

▲영화 &lsquo;오버커머&rsquo; 스틸 컷.
▲영화 ‘오버커머’ 스틸 컷.

3. 오버커머(Overcomer)

개봉일 8월 23일

켄드릭 브라더스의 새 영화 ‘오버커머’는 강한 여성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프리실리 샤이라와 샤리 릭비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8월 23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앞서 ‘파이어프루프(Fireproof)’ ‘커리져스(Courageous)’ ‘워룸(War room)’등 영감을 주는 기독교적 영화를 제작해 온 켄드릭 브라더스가 영화 오버커머를 통해 또 다른 감동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는 에베소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화 &lsquo;렛 고 앤 렛 갓&rsquo; 포스터.
▲영화 ‘렛 고 앤 렛 갓’ 포스터.

4. 렛 고 앤 렛 갓(Let Go and Let God)

개봉일: 미정

영화 ‘렛 고 앤 렛 갓’은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 안에 개봉이 확실하다. 이 영화에는 NAACP Image Award 수상자인 배우 클립톤 포웰과 델린 테리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부제목은 ‘실망하고, 잊혀지고, 고립되고, 고갈된’ 이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이 영화는 가족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은 이후 삶이 요동치는, 아주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사람을 따라간다. 이들은 하나님을 의심하지만 뜻 밖의 길에서 계속 찾고 있던 믿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전하고 있다.

예고편에는 픽업 트럭에서 사진을 들고 슬퍼하는 등 절망 속에 있는 파웰의 모습이 나온다.

영화는 러브 라이프 엔터테인먼트(Luv Life Entertainment)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 수상 경력이 있는 이 기독교 연예기획사는 영감을 주는 코미디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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