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빌 대학교 합창단 카디날 싱어즈의 내한 초청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 기념 예배당에서 열린다.
카디날 싱어즈는 1970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대학교의 대학교 합창단으로 시작해 1997년 켄트 해터버그 교수가 지휘를 맡으며 전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그간 대한민국 월드콰이어챔피언십에서 혼성합창과 종교음악으로 2관왕을 차지했고, 베트남 하노이 국제합창제 종합우승, 대한민국 여수국제합창제 종합 우승 및 혼성합창 부분과 종교음악 부분 1위, 독일 하모니 페스티벌 1등상, 크로아티아 자다르 제11회 국제합창제 등에서 우승했다. 또한 2009년 국제합창페스티벌과 2017년 중국 시안 합창페스티벌 등에서 초청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Mendelssohn, Łukaszewski, Ambrož Čopi, Herbert Howells, Josep Vila i Casañas, 우효원 외 다양한 작곡가들의 합창음악으로 정통 합창 무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 지휘를 맡고 있는 켄트 해터버그 교수는 작년 원주시립합창단의 ‘세계 유명지휘자 초청공연’의 한 사람으로 지휘했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매년 개최되는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벌’에 초청강사로도 강의한다.
해터버그 지휘자는 “카디날 싱어즈와 함께 한국에서 수어 차례 연주한 적은 있지만, 이번 일정은 오랜만에 싱어즈와 함께 연주하는 무대이며 동시에 서울에서 여러 강의가 있어 더욱더 기억되는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오라토리오페스티벌 행사 및 연세대학교에서도 한국의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카디날 싱어즈의 내한 초청 공연은 중앙아트 J&A Music에서 주관한다. 합창단이나 교회 찬양대에서 단체 구매할 경우 할인이 제공된다. 티켓 오픈은 6월 13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