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플랫폼 스콘(SCON)이 KBS 성우 4인으로 구성된 팀 ‘더매너스(THE MAN+US)’와 함께 하는 자선행사를 22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집다운집으로’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집다운집으로 캠페인에 모금된 기부금은 연간 1,000명의 아동에게 주거 보증금 및 주거 개·보수비를 지원하며,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법·조례·규칙 재개정 및 시행을 촉구하는 데에 사용된다.
기부처는 평소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던 더매너스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매너스는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보드게임을 진행하는 등의 미팅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콘의 신유동 CTO(28)는 “스콘(SCON)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통한 기부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며 “사회 공헌 분야에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많은 자선 단체를 지원하고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매너스의 최결 성우는 “기부 행사가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며 “스콘을 통해 함께 더 많이 웃고, 서로 더 많이 나누는 행복한 사회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철 성우는 이번 행사에 대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무척 기쁘고 영광”이라며 “기회를 제공해 준 기부 플랫폼 스콘과, 기부에 동참해주실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더매너스의 권도일 성우는 “더매너스를 시작으로 스콘에서 더 많은 기부 행사를 통해 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성우 역시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스콘은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유명인사와의 식사(미팅)나 애장품을 자선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스콘에서 운영 중이다. 스콘은 다양한 컨텐츠의 자선 행사를 통해 아동복지,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과 관련된 비영리 단체들의 캠페인을 홍보할 계획이다. 스콘은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위해 기부금의 사용 활동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자선단체들이 추후 활동내역을 직접 스콘에 등록하며, 이를 통해 자선단체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도를 쌓고 정기적인 기부자를 확보해 민간차원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