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최근 자신의 SNS에 리치 윌커슨 주니어(Rich Wilkerson Jr.) 목사의 설교 영상을 공유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리치 목사는 최근 진행된 2019년 ‘부 콘퍼런스’(Vous Conference)에서 설교를 전했으며, 그 자리에는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도 동석했다.
행사에서 윌커슨 목사는 비버가 좋아하는 드류하우스(Drew House)의 스마일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으며 또 다른 섹션에서는 드류하우스 체인을 했다.
비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윌커슨 목사의 설교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윌커슨 목사는 “지도자로서 두려움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한다”면서 “두렵지만 내가 준비돼 있음을 더욱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제 나서서 가야할 때라고 말씀하실 때, 준비되어 쓰임받을 수 있는 정신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비록 두려움이 있다고 해도, 스스로에게 ‘하나님의 역사는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성령으로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상기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두렵겠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을 준비시키길 원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비버가 이 영상에 따로 출처를 넣지 않았으나, 콘퍼런스와 함께 자신의 패션 라인인 드류하우스를 홍보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윌커슨 목사는 비버의 삶의 변화에 많은 역할을 했다. 비버의 변화된 시각은 윌커슨 목사의 동료 목회자인 칼 렌츠 목사나 유다 스미스 목사 등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2017년 호주에서 열린 ‘클로저’(Closer) 콘퍼런스에서 윌커슨 목사, 렌츠 목사, 채드 비치 목사와 인터뷰를 했던 비버는 이 자리에서 예수님께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당시 비버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윌커슨 목사가 비치 목사에게 “콘퍼런스의 주제인 ‘클로저’가 어떤 의미가 있느냐?”라고 묻자, 그는 “콘퍼런스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주었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비버는 “단지 사람들을 더 사랑하길 원한다. 칼 목사님을 더 사랑하길 원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