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억 명 접근하는 인터넷, 놀라운 복음 전파의 도구”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서치 포 지저스’(SFJ) 론칭 컨퍼런스 열려

온라인 전도 통해 결신하도록 돕고
새신자 위한 훈련과정 교회에 제공
예수 그리스도 모르는 자들 위한 일

▲‘서치 포 지저스’ 론칭 컨퍼런스 축하 공연 현장. ⓒ김신의 기자
▲‘서치 포 지저스’ 론칭 컨퍼런스 축하 공연 현장. ⓒ김신의 기자

‘2020 서울페스티벌’의 새로운 온라인 전도 전략 ‘서치 포 지저스’(Search For Jesus, 이하 SFJ) 론칭 컨퍼런스가 20일 저녁 영락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마크 애플톤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인터넷전도 디렉터)는 “SFJ란 인터넷 전도사역으로, 오늘날 사용하는 테크놀로지 기술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략”이라며 “온라인 전도를 통해 결신하도록 돕도 새신자를 위한 훈련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마크 로버츠 목사(‘2020 서울페스티벌’ 디렉터)는 ‘2020 서울페스티벌’과 SJF와의 관계에 대해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를 전도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댄 마틴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인터넷전도 수석 매니저)는 “지금의 세대는 고민을 겪을 때, 외로움을 겪을 때에도 인터넷을 찾는다. 특히 한국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고 했다.

▲마크 애플톤 목사(왼쪽)와 한기채 목사. ⓒ김신의 기자
▲마크 애플톤 목사(왼쪽)와 한기채 목사. ⓒ김신의 기자

이후 진행된 론칭 컨퍼런스에서 인사한 한기채 목사(‘2020 서울페스티벌 준비위원장)는 “2020년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서울 페스티벌이 진행될 것인데, 2019년은 준비 단계, 2020년은 실행 단계, 2021년은 보존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전도 훈련을 시키고 전도 대회를 통해 결신한 분들이 개교회에 정착할 수 있는 과정을 진행하려 한다”고 전했다.

첫 강의한 마크 애플톤 목사는 “우리는 모든 시대 중에 가장 위대한 전도의 기회가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인간의 삶에 많은 도구와 혁신이 있었지만, 인터넷은 개발된지 20년 만에 전 세계 인구의 58%에 해당하는 44억의 사람이 접근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하면 놀랍기 그지 없다”고 했다.

이어 마태복음 28장과 로마서 10장 등의 성경 구절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연결시킬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을 허락하셨다. 인터넷은 유래가 없던 연결 방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하루 수시간 동안 온라인상에 있다. 인터넷 전도는 단순히 좋은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책임”이라며 “우리는 긍휼과 사랑을 가지고 복음을 긴급하게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석 교수. ⓒ김신의 기자
▲김재석 교수. ⓒ김신의 기자

두 번째 강연을 전한 김재석 교수(SFJ 한국 사역 디렉터, 연세대 전자공학과)는 “네이버, 구글, 유튜브에서 수천만 건의 일상을 질문하고 이를 전도에 이용할 수 있다”며 ‘e-코치(온라인 성경교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미국 빌리그래함전도협회가 인터넷 전도 사역을 시작하고 2011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방문자가 7,400만명, 그 중 결신자가 1,332만명, 관리 양식 제출자가 203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구도자에게 접근이 매우 용이한 것”이라며 “현재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중국어 사이트가 있고, 올해는 한국어 사이트가 열렸다”고 했다.

이어 “사역은 크게 불신자들이 검색할 것 같은 키워드를 검색창 상단에 노출하는 렌딩 페이지(디딤글), 넌크리스천에게 복음을 제시하는 양육 사이트, 상담을 할 수 있는 e-코치, 마지막으로 지역 교회를 연결하는 사이트, 네 단계로 구성된다”며 “참여 방법은 참여교회 등록, e-코치 성경교사 참여, 워킹그룹과 중보기도 그룹 참여, 후원금 참여, URL 링크를 소개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댄 마틴 목사. ⓒ김신의 기자
▲댄 마틴 목사. ⓒ김신의 기자

세 번째 강의자로 나선 댄 마틴 목사는 “인터넷 전도는 단순 웹사이트 개설이 아니라 사역”이라며 “하나님은 특정한 한 사람을 사용해 주님의 진리를 전하신다. 이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일어난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만남을 갖고, 결혼까지 한다. 이처럼 우리도 인터넷을 통해 사역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수백명의 봉사자가 11만 9천 시간을 섬겼다”고 했다.

또 그는 “얼마 전 이라크 지역의 사람이 온라인을 통해 연락을 하게 됐다. 이 질문자는 온라인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들었고, 결국 성경을 읽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예수님께 삶을 드리기로 결정하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지역의 사람을 상담했던 사람은 목사도 아니고 신학생도 아니고 그저 주님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여러분도 간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가 ‘Hero’ ‘I believe I can fly’ ‘Hallelujah Praise’ 등의 곡으로 축하 공연을, 김강석 목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SFJ는 2011년 4월 빌리그래함전도협회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FMnC선교회가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및 ‘2020서울페스티벌’과 협력해 사역하고 있다. FMnC선교회는 IT기술과 과학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선교 도구를 개발 및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전도와 선교사역을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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