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회의를 느낀 힐송 전 워십리더를 위한 조언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마이클 브라운 박사 “십자가 보지 못했나?”

▲힐송의 전 워십리더 마티 샘슨(Marty Sampson). ⓒMarty Sampson Official Facebook
▲힐송의 전 워십리더 마티 샘슨(Marty Sampson). ⓒMarty Sampson Official Facebook

미국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L. Brown) 박사가 12일(현지시간)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힐송의 전 워십리더 마티 샘슨(Marty Sampson)에 대해 언급했다. 마티 샘슨은 최근 자신의 SNS에 “신앙을 잃고 있다”고 적어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박사는 “내가 가장 괴로운 것은 그가 신앙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니”라며 “사람들은 항상 무너질 수 있고, 신약 성경에서도 이를 경고하고 있다. 비극이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이클 박사는 “더 놀라운 것은 마티의 신앙적 물음에 대해 마티가 ‘아무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느낀 것”이라며 “비난이 아니라 측은한 마음으로 마티에게 ‘어떤 기독교 세계에서 살아온 것이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마이클 박사는 “마티는 ‘얼마나 많은 설교자가 쓰러지는가?’에 대해서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난 몇 주에도 변질한 사람들에 대한 수많은 기사가 쓰여졌다. 또한 그가 가진 물음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책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주요 성경 연구는 이러한 질문들을 다루고 있고, 검색을 해도 수 천개의 웹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그가 단순히 믿는다는 것을 넘어 ‘진정한 진리’를 원한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기쁘다. 그러나 마티에게 ‘어떤 기독교 세계에 살고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누가 기꺼이 이 어려운 질문을 던질 것인가? 누가 실제로 진실을 찾고자 하는가?”라고 물었다.

또 마이클 박사는 “마티가 ‘과학은 종교를 꿰뚫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며 “과학적 도전에 답할 수 있는 견고하고 단단한 학술적인 기독교 벽이 무너졌다면 우린 눈 사태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더 슬픈 것은 마티가 ‘기독교는 내게 또 다른 종교 같다’고 한 것”이라며 “그는 복음을 통해 변화된 수많은 사람들의 감동, 이슬람과 힌두교도들의 극적이고 감동적인 증언, 지구상 다른 그 어떤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쏟아내는 십자가를 보지 못한 것일까?”라고 물었다.

그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마티와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기독교인이 질문에 대한 출구를 찾지 못하고, 거기서 건전하고 활기찬 믿음으로 가기보다 변절, 또는 깊고 은밀한 의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마이클 박사는 “나는 47년 동안 신앙을 처음 시작한 때부터 랍비들의 수많은 도전을 받아왔다. 그 결과 지금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한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고 그분의 말씀은 진리다. 솔직한 질문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권면하며 “마티 샘슨은 겸손과 열정으로 진리를 찾는 진정성을 지녔을 것이다. 그의 회개와 회복, 그 이상의 것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세계 최고의 메시아닉 유대인(유대기독인)으로 손꼽히는 학자로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AskDrBrown의 설립자로 약 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FIRE SCHOOL OF MINISTRY의 설립자 및 회장이고, THE LINE OF FIRE 라디오 토크쇼의 진행자이며, 20권 이상의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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