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미디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 알게 해야”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제3회 국제 기독교 방송미디어 컨퍼런스 행사 마쳐

▲제3회 국제 기독교 방송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CTS 제공

▲제3회 국제 기독교 방송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CTS 제공

▲제3회 국제 기독교 방송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CTS 제공

▲제3회 국제 기독교 방송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CTS 제공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주최하고 한국교회방송기술인연합회가 주관해 19일 시작된 제3회 국제 기독교 방송미디어 컨퍼런스(이하, ICMC)가 20일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에서 행사를 마쳤다.

‘교회 미디어로 소통하라’라는 주제의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미디어 변화 속에서 세상과 다음세대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으며, 전국 교회의 미디어 사역자들과 목회자 500여명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행사가 개최된 광림교회의 김정석 담임 목사는 “오늘날 지식과 정보에 있어 미디어만큼 중요한 것은 ‘공감과 소통’”이라며 “이 공감과 소통의 좋은 본보기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 끊임없이 인간과 소통하길 원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죄를 범한 인간은 하나님과 소통하는 데 실패했고 결국 하나님과의 단절을 가져왔다. 이 단절을 소통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방법은 성육신이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사건”이라며 “하나님의 인간 되심은 인간을 이해하고 동정하실 뿐 아니(히4:15)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모습에서 기독교 미디어의 본질과 사명을 깨달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매개자가 되셔서 하나님을 보여주시고 구원을 이루신 것처럼 기독교 미디어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해 주어야 한다”며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가 상처받고 소외받은 이들을 끌어안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알게 하는 것이 기독교 미디어의 존재 목적이요 사명인줄 믿는다”고 했다.

▲마크 첵 목사(4B Media 공동대표/Hope Unlimited Church 수석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CTS 제공

▲마크 첵 목사(4B Media 공동대표/Hope Unlimited Church 수석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CTS 제공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담임,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감리교신학대학원 겸임교수, KOSTA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CTS 제공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담임,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감리교신학대학원 겸임교수, KOSTA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CTS 제공

이틀 간 ICMC 메인 주제 강의를 한 마크 첵(4B Media 공동대표/Hope Unlimited Church 수석목사)목사는 직접 운영중인 4B미디어 사역을 소개하며 “미디어 사역자 모두가 가장 강력한 이야기를 가진 주인공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있는 믿음의 이야기들을 탁월하게 전달하는 전달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성철 선교사(울산대영교회), 김병삼 목사(담임, 만나교회), 지용근 대표(지앤컴 리서치), 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 김태훈 목사(담임, 한주교회/ 커뮤니온 대표)가 나섰다. 강사들은 ‘효과적면서 탁월한 선교적 미디어의 방향’을 제시하고, 소개하며 어떻게 교회 미디어팀을 운영하고 콘텐츠화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디어를 통한 선교가 현 시대에 필요한 사명이며, 한국교회가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강의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을 모아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특별히 총 15개 주제로 나눠진 트렉 세션 시간에는 영상 장비 활용과 제작 방법, 그리고 스마트폰 영상 제작, 교회 무대, 음향 운영등 다양한 미디어 활용을 위한 선택 강의가 진행됐다. 그리고 엑스포 업체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며 장비 시연을 통해 미디어 사역자들에게 효과적인 장비 운영을 소개했다.

한편 ICMC는 교회 방송 미디어가 단순한 기술과 도구를 넘어 이 시대 복음을 전하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이며 사역임을 한국교회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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