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자들은 그저 자유를 추구하는 것”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美 폼페이오 장관, 언론과 인터뷰서 밝혀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미 국무부 제공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미 국무부 제공

미국이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와 관련, 중국의 홍콩에 대한 ‘1국가 2체제’ 약속 준수와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중국 정부가 폭력적으로 홍콩 시위대를 탄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홍콩 시위가 평화적 방법으로 결론나길 희망한다”며 “그것이 중국과 미국을 위한 최선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홍콩 시위자들은 그저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중국에 대해 오직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홍콩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은 홍콩을 존중하는 1국가 2체제 약속”이라며 “중국은 홍콩 사람들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들(중국)이 폭력을 행사하면 (무역) 합의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게 또 하나의 텐안먼 광장이라면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중국의 무력 개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19일 한 행사에서 “미국이 중국과 협상을 하도록 하려면, 중국은 (1국가 2체제) 약속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홍콩에서 폭력적인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협상하기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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