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1호 감독’으로 불리며 북한 인권 영화를 제작해온 김규민 감독이 홍콩 시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한쪽 눈을 가린 사진을 게시한 김규민 감독은 “간호사로 근무하는 한 여성이 홍콩의 자유 시위 자원 봉사로 참석하였다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에 오른쪽 눈을 잃었다”고 했다.
그는 “공산독재에 맞서 싸우는 홍콩 시민들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항쟁을 지지한다”며 “공산 독재가 지구상에서 괴멸되는 그 순간까지 주님께서 함께해 주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홍콩 시위에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홍콩 시위대들이 복음성가인 '싱 할렐루야 투 더 로드'(Sing Hallelujah to the Lord)를 합창할 정도로 기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