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동성애자 인권 위해 신속히 동성애 문제 대처해야”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제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및 총회 개최

▲제 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및 총회.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제공
▲제 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및 총회.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제공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주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최근 수지수양관에서 제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및 총회가 개최됐다. 주제는 ‘탈동성애인권운동의 국제화와 유엔’이다.

이번 포럼은 김규호 목사(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사무총장)가 주제 강연하고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국제위원회 위원장 Aruoon Kumar Dass 목사(Bishop/Evangelical Church of India), 아시아 대표 Dr. Benny(india), 아프리카 대표 Pastor Theodore(Ghana), 아메리카 대표 Mrs Amy Nsengiyumba(USA), 한국대표 최충하 목사(전 한기총 사무총장) 현 임원진이 계속해서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제 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및 총회 현장.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제공
▲제 4차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 포럼 및 총회 현장.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제공

주제 강연한 김 목사는 “동성애는 결코 선천적이 아닌 성중독의 일종으로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이 동성애를 경험해 봤던 탈동성애자들의 한결 같은 증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탈동성애자들의 목소리는 외면당하고 있다”며 “서구사회에서는 동성애가 치유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 조차도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취급 당하는 잘못된 인권의식이 형성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유엔이 소수자 인권을 위한다면 동성애자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뉴욕 유엔본부와 스위스 유엔인권이사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전세계 10여개국에서 동시집회를 통해 탈동성애인권보호를 촉구했지만 유엔은 탈동성애인권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낙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유엔이 탈동성애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진실을 전세계에서 함께 외친다면 분명히 유엔이 변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의 활동이 매우 소중하다. 향후 전세계로 탈동성애인권운동이 확대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후 자유 토론에서는 각 나라의 동성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동성애인권운동의 경험이 풍부한 한국이 앞장설 것’과 ‘탈동성애인권운동에 대한 자료를 영어로 번역해 지속적으로 보낼 것’, ‘탈동성애인권 전세계 집회에 적극 참여할 것’, ‘동성애문제대책국제위원회의 참여 국가를 확대할 것’을 논의했다.

같은 날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안희환 목사(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예수비전교회)가 “바벨론 포로 70년 만에 예루살렘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다시 건축할 때 물질, 자재,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신앙의 힘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은 성전을 재건축했다”며 “탈동성애인권운동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지금은 비록 유엔이 우리의 목소리를 무시할지라도 반드시 유엔이 탈동성애인권 보호에 앞장서는 날이 올 것이기에 희망을 가지고 전진하자”고 했다.

한편 내달 8일부터 17일 9박 10일동안 뉴욕 유엔본부와 워싱턴 백악관/의회 앞에서 탈동성애인권보호를 촉구하는 제 5 차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창설일인 10월 24일에는 제5차 탈동성애인권전세계 동시 집회를 20개국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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