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짓하던 나도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

애틀랜타=앤더슨 김 기자  atldaily@gmail.com   |  

신승훈 목사, 애틀랜타 주님의영광교회 부흥회서 간증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 초청 부흥회가 진행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 초청 부흥회가 진행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애틀랜타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이흥식 목사)가 현지시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LA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 초청 부흥회를 개최하고 있다.

12일 저녁 '은혜를 받자'(엡2:8~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신승훈 목사는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사탄을 믿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됐다. 분리된 인간은 뭘 경배해야 할지 모른다. 돌, 달, 해, 큰 나무, 돈. 그것이 무엇이든 사람은 무언가를 경배한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말씀을 통해 구원을 얻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선물은 받아야 선물이 되지, 받지 않으면 선물이 될 수 없다. 받기만 하면 된다. 예수께서 나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으며 장사한지 사흘 만에 사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죄가 없으신 분이라는 것. 이것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또 "공자의 무덤도 마오메트의 무덤도 있다. 하지만 예수의 무덤은 비어 있다. 다시 사셨기 때문이다. 그 분이 나의 주인이심을 시인하고 믿을 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승훈 목사는 이어 자신의 신앙을 간증했다. 고3 시절 크리스천스쿨로 전학했던 신승훈 목사는 전혀 신앙이 없었다. 빌립보서 4장 13절을 쓰라는 시험문제에 '빌리는 것도 안 좋은 거고 보증도 안 좋은 거다'라고 썼을 정도. 신승훈 목사는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담배, 술도 가르쳐 정학을 받았다. 지금 돌아보면 완전히 마귀 짓을 했다. 이런 나도 회개하니 목사로 세워주셨다"고 간증했다.

이후 이민을 와 사업을 위해 교회에 출석했던 신 목사는 성경을 처음 접하게 된다. 신 목사는 그 때를 회상하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말이니 이해가 되는데, 이해가 안 됐다. 왜 이해가 안 되나. 오기가 생겼고 창세기부터 읽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승훈 목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기까지 6년이 걸렸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나는 주의 것인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고백하게 됐다. 예수님이 내 죄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장사한지 사흘 만에 사셨다. 여러분 모두 이 은혜를 받아들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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