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래퍼 토비맥의 21살 아들, 자택서 숨져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대변인, USA Today에 보낸 성명에서 밝혀

▲토비맥(오른쪽)과 그의 장남 매키한의 모습.  ⓒ토미맥 인스타그램

▲토비맥(오른쪽)과 그의 장남 매키한의 모습. ⓒ토미맥 인스타그램

크리스천 래퍼 토비맥(TobyMac)의 장남 실로(Shiloh, truDog 또는 TRU, 본명 Truett Foster McKeehan·21)가 지난 주 자택에서 숨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토비맥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변인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에 보낸 성명에서 “트루엣이 지난 22일 밤이나 23일 오전 경에 내쉬빌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데이비슨 카운티 의료검진센터는 그가 22일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7일 간의 공연 일정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던 토비맥은 아내와 4명의 자녀들이 있는 테네시 프랭클린으로 돌아왔다.

대변인은 “아직 사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가 지난 밤 자정까지 캐나다에서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성명을 낼 수 없었다. 지금은 모든 이들이 그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라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헤아려달라”고 전했다.

맥키한은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이름으로 음악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불과 일주일 전 첫 라이브쇼를 선보이며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맥키한의 친구들과 지지자들은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글과 함께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의 말을 남겼다.

맥키한은 기독교인 아티스트는 아니었으나, 아버지와 함께 몇 년에 걸쳐 콜라보를 하기도 했다.

토비맥은 ‘스타’(Stars)라는 곡을 통해 그의 장남이 집을 떠난 후, 변화된 관계성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토미백은 2018년 테네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 집은 안전한 곳이자 사랑의 장소였다. 그리고 지금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의 첫째 아들이 집을 떠났다. 아들은 이제 세상을 마주하며 이를 겪게 될 것이다. 그가 꺾이고 멍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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