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년 만에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제안국서 빠져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탈북민 강제추방 저지 전국 탈북민 강력규탄집회 현장. ⓒ크리스천투데이DB
▲탈북민 강제추방 저지 전국 탈북민 강력규탄집회 현장. ⓒ크리스천투데이DB

‘인권 정부’를 자임해온 문재인 정부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11년 만에 빠지게 됐다.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인권 담당)는 14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15년 연속 통과됐다.

올해 결의안은 사상과 종교의 자유 침해, 강제수용소 운영, 강간, 공개 처형, 비사법적·자의적 구금과 처형, 연좌제 등 “북한에서는 오랜 기간, 그리고 현재도 광범위하고 중대한 인권 침해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가장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권고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다음달 192개 회원국이 모두 모이는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바이어하우스학회

“북한 열리면, 거점별 ‘센터 처치’ 30곳부터 세우자”

지하 성도들 단계적 준비시켜 각 지역별 사역 감당하게 해야 과거 조선족 교회 교훈 기억을 자치·자전·자립 네비우스 정책 주신 각 은사와 달란트 활용해 의료와 복지 등으로 회복 도모 제10회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 학술 심포지엄이 4월 11일 …

이세종 심방

“심방, 우리 약점 극복하게 하는 ‘사역의 지름길’”

“열 번의 단체 공지보다 한 번의 개인 카톡이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문자보다 한 번의 전화가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전화보다 한 번의 심방이 더 효과적이다.” ‘365일 심방하는 목사’ 이세종 목사의 지론이다. 저자가 시무했던 울산교회 고등부는 심방을 …

대한성서공회

지난해 전 세계 74개 언어로 성경 첫 번역돼

성경전서는 총 769개 언어 번역 아직 전체 48% 언어 번역 안 돼 새 번역된 74개 언어 중 16개는 성경전서, 16개 신약, 42개 단편 2024년 말 기준 세계 성서 번역 현황이 발표됐다. 전 세계 총 7,398개 언어 중 성경전서는 769개 언어로 번역됐고, 지난 1년간 74개 언어로 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