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디야르바크르 바아랄구에서 사역 중이던 선교사 A씨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괴한에 의해 피살됐다.
A씨는 한 선교단체 소속으로 지난 5년 동안 터키에서 사역하다 올해 초 가족들과 함께 사고 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에서 30년 동안 사역해 온 동료 선교사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가슴과 등에 상처를 입었는데, 강도에 의한 살인인지 어떤 목적을 지닌 살해 사건인지 그 동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다음 주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 이같은 참혹한 사건을 당했다. 현지 선교사와 교민들도 매우 침통해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도록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이 단체는 “터키 디야르바르크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기셨던 분이 안타깝게도 불의의 사고로 소천하셨다“며 “유가족들분들과 다른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A씨의 장례식은 21일 오후 2시 디야르바크르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로 드려진다. 발인은 22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