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목사 위임예배 드려

애틀랜타=앤더슨 김 기자  atldaily@gmail.com   |  

▲취임사를 전하는 손정훈 목사 ⓒ미주 기독일보

▲취임사를 전하는 손정훈 목사 ⓒ미주 기독일보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대표적 한인교회인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손정훈 담임목사 위임예배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개최됐다.

제7대 담임인 손정훈 목사는 현 서울 온누리교회(서빙고) 부목사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샌디에고 온누리비전교회 담임목사,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홍콩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한 바 있다.

손 목사는 연세대학교 교육학 학사와 장로회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Talbot School of Theology Th. M을 마치고 동 대학 D. Min 3년차 과정에 있다.

이날 예배에서 손정훈 목사는 "교회가 고 정인수 목사님 소천 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고 있다. 그 모든 일들이 교회가 믿음 위에 더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기 위하였음을 믿는다. 그 오랜 노력이 추수감사주일에 열매로 맺게 하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손정훈 목사는 "고 정인수 목사님이나 많은 선배 목사님들과 비교했을 때 나는 지극히 작은 자이다.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가 필요하다.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음성을 투명하게 전하고, 사심없이 교회를 섬기며, 참된 목자,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가르치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사당회장으로 14개월을 섬긴 문정선 목사는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 놀랍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훌륭한 목회자는 교인들이 만드는 것이지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제 부흥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으니, 그리스도 오시는 날까지 이 일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교인들을 위한 권면의 말을 전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담임목사 위임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담임목사 위임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연합장로교회 3대 담임목사로 시무하다 미국장로교 총회 한인목회실에서 한인교회를 섬긴 김선배 목사는 "연합장로교회는 한국에 복음을 전한 미국장로교에 빚진 자들이 42년 전 세운 역사적인 교회이다. 미국장로교 내에서도 대표적인 교회가 되었다. 더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에 귀한 사역을 시작하니 기쁘고 감사하다. 성령의 뜨거운 기름 부음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목사는 "우리는 감리교인, 장로교인이기 전에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한인교회나 연합장로교회 모두 큰 교회로 이 교회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분란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예수를 증거하자. 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꿈꾸시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비판 왕따 아이 눈물 울음 비난 손가락 손가락질

성찰, 남 비판 앞서 자신 돌아보고 살피는 것

비판 싫어하면서, 비판 즐겨해 거듭난 성도들, 비판 못 버리나 사탄의 열매, 암의 뿌리 될 뿐 당사자 없을 땐 이야기 말아야 4. 비판의 후유증 생각 없이 그저 재미 삼아 비판을 즐기는…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기총 정서영-미즈시마 대사 환담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미즈시마 日 대사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부모 권고로 유년 시절 천주교 종립학교 다녀 이스라엘 대사 거치며 성경에 대해 많이 생각 해결할 문제 있지만 경제·안보 등 윈윈 가능 한·일 공통 과제 협력 위해 한기총 역할 부탁 정 대표회장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중요해 자유민주주의 양국, 이해하며 …

임신 중절 수술 홍보

“‘36주 낙태 브이로그’에 ‘낙태 잘하는 곳 광고’까지…”

형법의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 입법 공백이 4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명윤리·학부모·프로라이프 단체들이 일제히 조속한 관련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월 ‘36주차 임신 중단(낙태)’ 브이로그가 국민…

다큐 인사이트

KBS <다큐 인사이트>, 동성애 일방적 미화·권장 방송

‘아빠만 2명’인 女 4세 쌍둥이 등장시켜 ‘특별한 가족’ 주장 엄마 없는데 ‘조금’만 다르다? 10.27 연합예배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대법원의 동성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등에 대한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조명되고 있지만, 각종 미디어에서…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유신진화론, 하나님 직접 창조 부인… 과학의 성경 지배”

유신진화론 개념 7가지와 비판 1. 초자연적 개입 제한, 간접 창조 → 하나님 무로부터의 창조 확고 2. 방향성 있는, 우연/인도된 진화 →설명 불가능 문제 해결 딜레마 3. 진화론 이어 그릇된 자연신학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신 돼 4. 특별계시 제한하는 창조…

열혈사제 2

<열혈사제 2>: 교회 이미지 희화화와 자정능력 상실

천주교 신부들이 주인공인 SBS 드라마 가 시작됐습니다. 김남길(김해일) 신부와 박경선(이하늬)를 비롯해 김성균(구대영), 백지원(김인경) 등 1편 출연진들 외에 성준(김홍식), 서현우(남두헌), 김형서(구자영), 김원해(고독성), 고규필(오요한), 안창환(쏭삭), 한성규(…

김기창 예수의 생애

전쟁 당한 국민들에 위로와 희망 준 김기창 화백

성경 테마 역사적 회화 완성 조선 풍속화 양식 예수 생애 제한된 색조, 엄숙함 증폭해 ‘집단적 기억의 형태’로 계승 사회봉사, 더 깊은 예술세계 예술 탁월성 의미 있게 사용 김기창(1914-2001)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아내 박래현의 처가집이 있는 군산 인근의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