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2019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시상자로 무대에 선 박중훈은 “이 분의 상이라고 해서 오게 됐다”며 “영화계 친한 동료”라고 소개했다.
박중훈이 시상한 공로상은 ‘연예가중계’로 10년 간 MC 자리를 지킨 신현준이 수상했다. 신현준은 “너무 감사드린다. 저 때문에 온 지 몰랐다.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박중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좋은 분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연예가중계를 하면서 행복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귀한 자리를 맡겨주신 KBS에 감사드린다”며 “시상식에서 가족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늘 보고 싶고 그리운 아버지, 밤낮으로 기도해주시는 엄마와 누나들, 사랑하는 아내, 내년이면 5살, 2살이 되는 아들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를 하면서 정말 많이 행복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게 그런 귀한 자리를 맡겨주신 KBS에 감사하다”며 “내년 초에 정말 사람 냄새가 나는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을 다시 찾아뵙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신현준은 ‘킬러들의 수다’, ‘가문의 영광’, ‘바람의 아들’, ‘천국의 계단’, ‘카인과 아벨’ 등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종상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상, MBC 연예대상 특별상,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스타의 밤 선한 영화인상 등을 수상,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섬기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영화사’라는 모토로 에이치제이필름(HJ FILM) 영화사를 설립하고 여러 영화를 기획, 제작 등을 진행했다.